카타르항공승무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 생각 들게 하는 잊을만하면 오는 비행권태기 비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잘한거 다 빼고(ex.쓰레기같은 로스터) 크게 세 번 정도 찾아온 비행 권태기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쓰려고 하는데 각각 권태기가 온 확실한 이유와 계기가 있었고 또 이에 대응하는 어떤 이유와 계기들로 앞에 두번은 어찌어찌 넘겼는데 이번 비행권태기는 더 이상 여행이 재미없어졌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와 메리트가 여행인데 거기서 즐거움을 찾지못하니ㅠㅠ 보통 사람이라면 기대되고 특별한 일정이될 여행을 너무 계속 가다보니 더 이상 특별하지가 않고 비행 자체에 대한 피로가 앞선다 ㅠ 유럽 어디를 가도 이제 그게 그거같고 가서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스테이 시간이 짧고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후 도착한다는 레이오버 특성상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하고싶은거 보고..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2) 기내로 들어와 자켓과 아이디를 정리하고 서비스 자켓과 캐빈 슈즈를 꺼내 비어있는 컴파트먼트에 넣었다. 나의 일일 선생님을 자청한 Ali를 따라다니며 Safety check과 Security search 하는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비행 몇개월 한 지금 생각해보면 Ali는 진짜 매뉴얼의 정석이었다. Life Jacket까지 아주 꼼꼼히 확인함) 다른 크루들과 함께 점싯에 앉았다면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었을 테데 이 비행기는 작디작은 A320 LA 시리즈.... 나만 제일 뒤 승객 좌석에 앉게되었다. 이게 또 여러 문제를 만들었는데 ㅋㅋㅋㅋ 승객들은 Seat belt sign이 꺼질때까지 앉아있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일어나서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 언제 일어날지는 기장님이 특정한 사인을 준다 근데 t.. 더보기 [비행일기2] 두번째 옵저버, F2가 모두 씩내고 안온 B787-9 ZED 솔로비행을 하기전, 트레이니들은 두 가지 타입의 견습비행을 해야한다 하나는 아일(복도)가 하나인 Narrow body fleet, 다른 하나는 아일이 두개인 Wide body fleet 이렇게 네로우와 와이드바디 두개를 각각 타보고 나서 찐 승무원으로 솔로비행을 할 수가 있다 저번 테헤란 비행은 복도가 하나인 네로우바디였다 이번 제다 비행은 복도가 두개인 와이드바디 B787-900 저번 네로우 바디 A320-LA에서 멀미로 고생을 했기때문에 이번엔 더 낫겠지 부푼 맘을 갖고 브리핑 오피스로 향했다 브리핑 오피스에 갔더니 케냐인 F1(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한명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내가 오자마자 이 기종 미니멈 승무원이 몇명인지, 도어가 몇개인지 기초적인 질문들을 나에게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 이 기종..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1) 윙데이 후 첫 일정인 테헤란 옵저버 비행 첫번째 비행을 몇 없는 LA 시리즈 320을 받는바람에 (LA 시리즈: 단거리 비행용으로 쓰는 A320. 단거리용이라 스크린이 없어서 manual demo를 해야한다) 전날까지 열심히 기종공부와 서비스 플로우를 공부하고 짐을 싸고 유니폼 준비하고 ㅋㅋㅋㅋ 12시 넘어 잠들었다 세관 정보까지 다 쓸 정도로 씻차트도 진짜 열심히 썼다 짐 뭐싸야할지 몰라서 그루밍 매뉴얼까지 찾아보며 핸드백이랑 트롤리를 준비했는데 ㅋㅋㅋㅋ 기내에서 배고플까봐 알미라에서 장봐서 먹을거도 바리바리 싸가고 ㅋㅋㅋㅋ 그땐 몰랐지 크루카트와 크루씨리얼의 존재를 (매 비행마다 크루밀, 간식, 트레이가 실리는 크루카트가 있고 비행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유, 바나나, 샌드위치 등이 간식으.. 더보기 디칭과 윙데이 드디어 졸업 드디어 기나긴 서비스와 제너럴 프로시져 기종교육 응급처치교육 CQ EQ 의사소통교육에 ☆디칭☆까지 마치고 정식 승무원이 되었다 이번에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1월부터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 3000명이 넘더니 4000명대까지 치솟았다 기존에 잡힌 디칭은 스케쥴에서 사라지고 pending acknowledge로 바뀌고.... 한 반 정원을 줄이는 바람에 배치메이트 3명을 강제로 뒷배치로 이동시켜 교실이 눈물바다가 되기도했다ㅠㅠ 수영장과 공원등 공공시설을 닫으면 또다시 디칭을 못하고 백프로 트레이닝 이수를 못하게되는상황 특히나 우리배치는 거의가 디칭을 못해서 리던된 사람들이었기에 거의 2달정도 트레이닝 받고 또 같은일이 반복될까봐 불안에 떨었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이제부턴 비행하던 리조이너도 모두.. 더보기 [QR 리조이닝] 카타르 입국시 PCR검사 해야할까? (PCR이야기는 마지막 부분에) 우여곡절 끝에 카타르 도착 급하게 가느라 제대로된 준비도 없이 회사에서 해오라는 서류만 챙겨서 출국 너무 오랫만에 보는 B777-300 ㅠㅠㅠㅠㅠ 내가 타고갈 뱅기는 원월드 모양 기내에 승객 엄청 많다 ㅠㅠㅠㅠㅠ 감격 항공뷰 너무 오랫만이잖아 ㅠㅠㅠㅠ 이 느낌을 다시 느낀다는게 신기하고 현실감이 없어서 계속 창밖만 바라봄 랜딩 얼마 전 아침 냠냠 여길 진짜 다시왔네 형용할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지만 그건 잠시 뒤로하고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ㅎㅎ 이 뷰를 보기 위해선 이미그래이션을 마쳐아하는데ㅎㅎㅎㅎ 카탈에서 메일로 알려줬는데 내가 놓친건지 아니면 Pcr에 대한 정보를 아에 안알려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회사에서 pcr하라는 말을 들은적 없고(어쩌면 내 코디가 실수로 말안해.. 더보기 카타르항공 리조이닝 타임라인 6/25~8/15 리조이닝 잡 오프닝 (중간에 한번 일찍 마감됬다가 다시 포스팅됨) 8/5 지원한 사람 대상으로 (아마)리던 날짜 기준으로 콜 시작~ (계속 콜 하는 중 8/8 일요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콜받은듯 하고 글쓰는 지금 8/12에는 좀 잠잠) -전화해서 이름, 리조이닝 지원여부 확인, 백신과 노티스 피리어드 확인, 비디오미팅 일정 알려주고 끊음 8/7or8 일부터 비디오 인터뷰 시작~ 8/12 ing 비디오 인터뷰 inform 메일이 매우 늦게왔다 많이 바쁜가보다 정보확인성 질문을 주로 했다 -status변화 있는지 -education certificate 변화 있는지 -그루밍 상 변화있는지(스카 말하는듯) -키 몸무게 -일한다면 노티스 피리어드 -백신맞았는지 이정도만 물어보고 10분도 안걸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