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승무원

DAC 다카 방글라데시 비행 여행 레이오버(1) 350컨버전 받자마자 로스터에 찍힌 다카 그동안 안가고 잘버텼다ㅎ 비행도 비행인데 레이오버 즉 나라 자체가 너무 별로라는 얘길 많이들어서 마음단단히먹고감 일단 DOH->DAC 비행자체는 음.. 맥주에 미친자들이었다 바 엘디 무비스낵에서 바 안하고 엘디만 나갔는데도 그냥 바카트에있는 모든 맥주가 동났음 심지어 더블케이터링인데 ㅋㅋㅋㅋㅋㅋ 맥주 다음은 위스키.. 왜이렇게 술에 목숨거나했더니 방글라데시도 무슬림나라라 술이 굉장히 비싸다고 한다 자기나라에서 돈주고 못먹으니까 공짜일때 열심히 마시는것 ㅠ 아 그리고 보딩할때 짐도 겁나많음+자리못찾음 그리고 앉자마자 물달라고 ㅋㅋㅋㅋㅋ난리나서 그라운드에서 물로 라운드오브드링크함..ㅋㅋ 좋은점은 사람들이 picky하진 않다는것? 아 근데 비리야니에 환장하심.. -치킨.. 더보기
RUH턴 50분짜리 비행에 1. baby bassinate설치해달라는 손님 2. nobody help me when I need assistance라며 충전기 없는걸로 드라마 만드는 손님 3. You supposed not to heat up this. You gave me poision.-브레드 비닐 안에 있는데 힛업했다고 자기한테 독 줬다고 고나리하는 UK억양 팍팍 쓰는 손님 4.Do you want juice or water? 했더니(주스+물=인원수 딱 맞게 실림) I want juice AND water 라는 손님 4. final securing하는데 티달라는 손님 + 어떤 승객 노쇼해서 파이널에 파이널 콜링까지 하다가 그라운드 타임 1시간 늘어남 흠 이 정도면 진짜 별일 없었군 오늘도 평화로운 카타르 살이😌 더보기
퇴사 생각 들게 하는 잊을만하면 오는 비행권태기 비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잘한거 다 빼고(ex.쓰레기같은 로스터) 크게 세 번 정도 찾아온 비행 권태기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쓰려고 하는데 각각 권태기가 온 확실한 이유와 계기가 있었고 또 이에 대응하는 어떤 이유와 계기들로 앞에 두번은 어찌어찌 넘겼는데 이번 비행권태기는 더 이상 여행이 재미없어졌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와 메리트가 여행인데 거기서 즐거움을 찾지못하니ㅠㅠ 보통 사람이라면 기대되고 특별한 일정이될 여행을 너무 계속 가다보니 더 이상 특별하지가 않고 비행 자체에 대한 피로가 앞선다 ㅠ 유럽 어디를 가도 이제 그게 그거같고 가서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스테이 시간이 짧고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후 도착한다는 레이오버 특성상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하고싶은거 보고.. 더보기
브라질 BBQ 상파울루 맛집 Churrascaria Boizão Grill - Marginal Tietê 위치, 가격, 후기 상파울루 두번째 비행 저번에 왔을때 크루들 다 같이 가기로한 맛집이 있었는데 왜인지 우버가 안와서 ㅠㅠㅠ 거의 한시간 기다렸다가 호텔 저녁뷔페를 먹었다. 주최자(?) 크루가 이 레스토랑 진짜 괜찮다고 뷔페에 고기가 무제한이라고 다음에 상파울루오면 꼭 가보라고했는데 그땐 상파울루를 또 굳이?^^; 이러고 말았다 (시티가 위험해서 30시간 이상의 나름 긴 레이오버임에도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도 별로 할게 없다고해서 다른 더 좋은 레이오버를 가고 싶었다) 근데 또 굳이 이번달 로스터에 GRU를 넣어준 로스터팀 ㅋ 그래서 이번에 시도해보기로 그 크루가 알려준 곳은 Churrascaria Boizão Grill - Marginal Tietê +55 11 2662-3536 https://maps.app.goo.gl/..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2) 기내로 들어와 자켓과 아이디를 정리하고 서비스 자켓과 캐빈 슈즈를 꺼내 비어있는 컴파트먼트에 넣었다. 나의 일일 선생님을 자청한 Ali를 따라다니며 Safety check과 Security search 하는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비행 몇개월 한 지금 생각해보면 Ali는 진짜 매뉴얼의 정석이었다. Life Jacket까지 아주 꼼꼼히 확인함) 다른 크루들과 함께 점싯에 앉았다면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었을 테데 이 비행기는 작디작은 A320 LA 시리즈.... 나만 제일 뒤 승객 좌석에 앉게되었다. 이게 또 여러 문제를 만들었는데 ㅋㅋㅋㅋ 승객들은 Seat belt sign이 꺼질때까지 앉아있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일어나서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 언제 일어날지는 기장님이 특정한 사인을 준다 근데 t.. 더보기
[비행일기2] 두번째 옵저버, F2가 모두 씩내고 안온 B787-9 ZED 솔로비행을 하기전, 트레이니들은 두 가지 타입의 견습비행을 해야한다 하나는 아일(복도)가 하나인 Narrow body fleet, 다른 하나는 아일이 두개인 Wide body fleet 이렇게 네로우와 와이드바디 두개를 각각 타보고 나서 찐 승무원으로 솔로비행을 할 수가 있다 저번 테헤란 비행은 복도가 하나인 네로우바디였다 이번 제다 비행은 복도가 두개인 와이드바디 B787-900 저번 네로우 바디 A320-LA에서 멀미로 고생을 했기때문에 이번엔 더 낫겠지 부푼 맘을 갖고 브리핑 오피스로 향했다 브리핑 오피스에 갔더니 케냐인 F1(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한명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내가 오자마자 이 기종 미니멈 승무원이 몇명인지, 도어가 몇개인지 기초적인 질문들을 나에게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 이 기종.. 더보기
디칭과 윙데이 드디어 졸업 드디어 기나긴 서비스와 제너럴 프로시져 기종교육 응급처치교육 CQ EQ 의사소통교육에 ☆디칭☆까지 마치고 정식 승무원이 되었다 이번에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1월부터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 3000명이 넘더니 4000명대까지 치솟았다 기존에 잡힌 디칭은 스케쥴에서 사라지고 pending acknowledge로 바뀌고.... 한 반 정원을 줄이는 바람에 배치메이트 3명을 강제로 뒷배치로 이동시켜 교실이 눈물바다가 되기도했다ㅠㅠ 수영장과 공원등 공공시설을 닫으면 또다시 디칭을 못하고 백프로 트레이닝 이수를 못하게되는상황 특히나 우리배치는 거의가 디칭을 못해서 리던된 사람들이었기에 거의 2달정도 트레이닝 받고 또 같은일이 반복될까봐 불안에 떨었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이제부턴 비행하던 리조이너도 모두.. 더보기
[카타르일상] 왜 아무도 카타르 춥다고 말안해줬어요??? 요즘 날씨가 너무 춥다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너무 추워서 트레이닝 블랙 앤 화이트로 받을때는 히트텍or 가디건을 꼭 입고 유니폼 입을때는 그루밍 스탠다드에 맞게 유니폼만 입어야 하는데 블라우스가 반팔이라 너무 추워서 나시대신 흰색 반팔티를 입고 스타킹은 무조건 2개, 웬만하면 유니폼 바지를 입었다 그나마 자켓이 도톰한편이라 다행이다 모자는 아무런 기능성이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모직이라 없는것보단 낫겠지 싶어서 쓰고있다ㅋㅋㅋ 회사에서 움직일땐 그나마 낫지만 방에서 특히 자기전, 새벽, 자고 일어났을때 공기가 너무너무 차갑다 ㅠㅠㅠㅠㅠㅠ 여기는 바닥이 대리석이고 한국처럼 온돌 시스템이없어서 한국의 겨울보다 기온이 높을지라도 체감온도가 너무 낮다 ㅠㅠ 그냥 바깥 기온=방기온 이다 한국에 있을때 방온도 24~..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