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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버

퇴사 생각 들게 하는 잊을만하면 오는 비행권태기 비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잘한거 다 빼고(ex.쓰레기같은 로스터) 크게 세 번 정도 찾아온 비행 권태기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쓰려고 하는데 각각 권태기가 온 확실한 이유와 계기가 있었고 또 이에 대응하는 어떤 이유와 계기들로 앞에 두번은 어찌어찌 넘겼는데 이번 비행권태기는 더 이상 여행이 재미없어졌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와 메리트가 여행인데 거기서 즐거움을 찾지못하니ㅠㅠ 보통 사람이라면 기대되고 특별한 일정이될 여행을 너무 계속 가다보니 더 이상 특별하지가 않고 비행 자체에 대한 피로가 앞선다 ㅠ 유럽 어디를 가도 이제 그게 그거같고 가서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스테이 시간이 짧고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후 도착한다는 레이오버 특성상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하고싶은거 보고.. 더보기
브라질 BBQ 상파울루 맛집 Churrascaria Boizão Grill - Marginal Tietê 위치, 가격, 후기 상파울루 두번째 비행 저번에 왔을때 크루들 다 같이 가기로한 맛집이 있었는데 왜인지 우버가 안와서 ㅠㅠㅠ 거의 한시간 기다렸다가 호텔 저녁뷔페를 먹었다. 주최자(?) 크루가 이 레스토랑 진짜 괜찮다고 뷔페에 고기가 무제한이라고 다음에 상파울루오면 꼭 가보라고했는데 그땐 상파울루를 또 굳이?^^; 이러고 말았다 (시티가 위험해서 30시간 이상의 나름 긴 레이오버임에도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도 별로 할게 없다고해서 다른 더 좋은 레이오버를 가고 싶었다) 근데 또 굳이 이번달 로스터에 GRU를 넣어준 로스터팀 ㅋ 그래서 이번에 시도해보기로 그 크루가 알려준 곳은 Churrascaria Boizão Grill - Marginal Tietê +55 11 2662-3536 https://maps.app.goo.gl/..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2) 기내로 들어와 자켓과 아이디를 정리하고 서비스 자켓과 캐빈 슈즈를 꺼내 비어있는 컴파트먼트에 넣었다. 나의 일일 선생님을 자청한 Ali를 따라다니며 Safety check과 Security search 하는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비행 몇개월 한 지금 생각해보면 Ali는 진짜 매뉴얼의 정석이었다. Life Jacket까지 아주 꼼꼼히 확인함) 다른 크루들과 함께 점싯에 앉았다면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었을 테데 이 비행기는 작디작은 A320 LA 시리즈.... 나만 제일 뒤 승객 좌석에 앉게되었다. 이게 또 여러 문제를 만들었는데 ㅋㅋㅋㅋ 승객들은 Seat belt sign이 꺼질때까지 앉아있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일어나서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 언제 일어날지는 기장님이 특정한 사인을 준다 근데 t.. 더보기
밀라노 세라발데 아울렛 가는법 & 가격정보&텍스리펀 받는법- MXP 밀란 레이오버(1) 새벽비행을 마치고 처음으로 잠 안자고 바로 나갔다 세라발데 아웃렛을 가기위해ㅋㅋㅋㅋ 버스는 일요일이라 혹시 자리가 없을까봐 온라인으로 10시로 미리 예약해뒀다 원래는 조식도 든든히 먹고 갈랬는데 비행기가 딜레이되는바람에ㅜㅜㅜ 8시 56분 기차를 타야했는데 8시 36분에 호텔방에서 나감 Zani와 Autostradle이라는 두 버스 회사가 있다. 버스 회사마다 승차하는 곳과 시간대가 달라서 자기한테 맞는곳으로 선택하면 될듯! 나는 공항에서 가야했기에 공항에서 기차로 갈 수 있는 곳에 승차 지점이있는 Zani를 선택했다. **버스회사 티켓 링크 Zani https://www.zaniviaggi.com/tour/serravalle-designer-outlet-shopping-tour-from-milan/ Se.. 더보기
[비행일기2] 두번째 옵저버, F2가 모두 씩내고 안온 B787-9 ZED 솔로비행을 하기전, 트레이니들은 두 가지 타입의 견습비행을 해야한다 하나는 아일(복도)가 하나인 Narrow body fleet, 다른 하나는 아일이 두개인 Wide body fleet 이렇게 네로우와 와이드바디 두개를 각각 타보고 나서 찐 승무원으로 솔로비행을 할 수가 있다 저번 테헤란 비행은 복도가 하나인 네로우바디였다 이번 제다 비행은 복도가 두개인 와이드바디 B787-900 저번 네로우 바디 A320-LA에서 멀미로 고생을 했기때문에 이번엔 더 낫겠지 부푼 맘을 갖고 브리핑 오피스로 향했다 브리핑 오피스에 갔더니 케냐인 F1(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한명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내가 오자마자 이 기종 미니멈 승무원이 몇명인지, 도어가 몇개인지 기초적인 질문들을 나에게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 이 기종..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1) 윙데이 후 첫 일정인 테헤란 옵저버 비행 첫번째 비행을 몇 없는 LA 시리즈 320을 받는바람에 (LA 시리즈: 단거리 비행용으로 쓰는 A320. 단거리용이라 스크린이 없어서 manual demo를 해야한다) 전날까지 열심히 기종공부와 서비스 플로우를 공부하고 짐을 싸고 유니폼 준비하고 ㅋㅋㅋㅋ 12시 넘어 잠들었다 세관 정보까지 다 쓸 정도로 씻차트도 진짜 열심히 썼다 짐 뭐싸야할지 몰라서 그루밍 매뉴얼까지 찾아보며 핸드백이랑 트롤리를 준비했는데 ㅋㅋㅋㅋ 기내에서 배고플까봐 알미라에서 장봐서 먹을거도 바리바리 싸가고 ㅋㅋㅋㅋ 그땐 몰랐지 크루카트와 크루씨리얼의 존재를 (매 비행마다 크루밀, 간식, 트레이가 실리는 크루카트가 있고 비행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유, 바나나, 샌드위치 등이 간식으.. 더보기
[비행일기] March 23 3월 7번째 카이로 비행 B777-300ER 턴이었지만 정말정말 좋았던 카이로 비행 ㅠㅠㅠㅠ 크루셋만 좋으면 그리고 승객들이 안 디맨딩하면 존나 이상한 레이오버 비행보다 비행 자체는 훨씬 나을 수 있다는걸 보여준 카이로비행 일단 CSD가 싱가포리언 CS가 필리피노였는데 이 CS가 ㅋㅋㅋ 아시안이랑 일하고싶었는지 아시안(한국인 2, 대만 옵저버 F2 1, 본인)을 뒷갤리로 다 몰고 남은 유러피안, 인디안 1명, 아프리칸 내셔널리티를 미드갤리로 밀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F2분은 총 비행경력 거의 1년정도 되는분이셔서 갤리했는데 일도 착착 잘하시고 난 CS랑 같이 카트 끌어서 진짜 너무너무 수월했음 밤비행에 서비스도 1개라 서비스 금방 끝내고 스페셜밀도 7개인가 별로 없었다 굳이 사건을 꼽으라면 이집트 health form 나눠줘야하는데 종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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