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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유럽 감성 시티 파크, 립스 오브 비엔나 예약 하는 법, 스테판성당, 오페라하우스 야경, 내부, 비엔나 국립 오페라 감상, 예매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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쇤부른 궁전 구경 후 비엔나 맛집이라는 립스 오브 비엔나를 가기로했다.

미리 구글맵에 있는 정보로 예약을 해뒀다

예약도 금방금방 차서 미리 해두는걸 추천!

 

 

쇤부른 궁전에서 립스 오브 비엔나를 가려니 Stadtpark이라는 City Park를 지나가야했다

딱히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서 갈 생각이 없다가 동선에 맞아서 들리기로 한거였는데

이게 웬걸

비엔나의 도시분위기와 유럽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보물같은 곳이었다 ㅠㅠㅠ

같이 온 동행도 자기 비엔나 여행한것 중에 여기가 제일 예쁘고 좋다고

나도 똑같이 느꼈다.

 

시간이 되시는분은 꼭 들러서 잔디밭에 앉아도보고 누워도보고 얘기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다.

 

비엔나 시티 파크 Stadtpark(Citypark)

이 평화로움과 분위기를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학교 근처 술집에서 개강파티를 한다면

여기 대학생들(혹은 중고등학생일수도..)은 풀밭에 모여서 얘기를 하면서 맥주를 마셨다

가족단위도 보였지만 친구들끼리 온 단위가 많았다

 

유럽애들은 정말 아무데나 잘 앉는것같다 ㅋㅋㅋㅋ

우리나라였으면 돗자리 필수

 

또 한번 비포선라이즈의 에단호크가 델피가 떠올랐다

마지막에 와인 보틀 들고 누워서 마시다가 사랑을 나눈 장소가 여기인가

 

Before Sunrise를 아직 안봤다면 비엔나 여행하기전에 한번 보고가는것도 좋을듯!

 

차마 풀밭엔 못앉고

벤치에 앉아서 분위기를 느껴본다

일몰때라 더 감성적이게 느껴졌다.

 

 

잠깐 분위기 즐기고 다시 걷기 시작!

 

일몰때의 vienna street view

시티 자체가 로맨스와 감성의 도시인듯

 

 

도착한 립스 오브 비엔나

립스 오브 비엔나 Ribs of Vienna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맛집이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립스오브비엔나 홈페이지: https://www.ribsofvienna.at/en/booking/

 

후기에 동양인 차별이 있다느니, 서빙을 늦게 해주고 구석자리를 준다느니,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그런건 못느꼈다.

5시쯤 갔는데 생각보다 자리도 좀 있었다! 그래도 예약해서 맘편히 왔다.

립스 오브 비엔나 내부

저 청년들 앉아서 카드치다가 나중엔 친구들 더 와서 각종 보드게임을 열심히하던걸 ㅋㅋㅋㅋ

음식점에서 보드게임하는거 첨본다

 

우리는 Junior spare ribs와 기본 Spare ribs를 하나씩 시켰다+맥주 두잔

차이는 작은 립이냐 큰 립이냐, 작은립에 기본 소스를 바른 1인용이냐, 큰 립에 소스를 여러개 선택하느냐 차이인데

이렇게 하나씩 시켜먹어보는거 좋은듯

음식이 나왔다!

와 비주얼 진짜.. 맛없없 비주얼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아는맛 ㅋㅋㅋㅋ 특별한건 없는 립이었다

내 기준 돼지 잡내가 약간 있었다ㅠㅠㅠ 그래서 많이 못먹음

같이 간 동행은 진짜 너무 맛있다며 ㅋㅋㅋㅋㅋ 다먹어치웠다 ㅋㅋㅋ

내가 미각과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보통 사람들이면 맛있게 먹을것같다.

 

그래도 맥주와의 조합은 끝장났다

작은맥주 시켰는데 약간 후회했음 ㅠㅠ

역시 술은 페어링하는 맛

 

립스 오브 비엔나 영수증. 둘이서 먹고 40 좀 안되게 나왔다.

 

 

이제는 소화시킬겸 시티를 좀 걷다가 슈테판 성당을 보러가기로

클라이네스 카페 Kleines Café

밤 거리를 걷는 와중에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 카페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유명한곳이었다

비포 선라이즈에도 나온곳이다 (이쯤되면 비포선라이즈무새..ㅎㅎ 하지만 비포 선라이즈=비엔나 인걸요 ㅠㅠ)

그 영화가 1995년에 released 됬는데

아직도 이곳이 그대로 있다니

나중에 마셔야지 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왔더니 이미 closed되서 못마셨다 ㅠㅠㅠ 역시 나중이란건 없다 현재에 충실해야한다

 

 

지나가다 모차르트 하우스도 봄

모차르트 하우스 & 박물관 Wien Museum Mozart apartment

https://maps.app.goo.gl/rgp4b52u9mVHiht1A

 

빈 박물관 모차르트 아파트 · Mozarthaus, Domgasse 5, 1010 Wien, 오스트리아

★★★★☆ · 박물관

www.google.com

 

예전에 모차르트가 살았던 아파트라고 한다.

낮에 오면 박물관으로 안에 들어가볼 수도 있다

 

모차르트 아파트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 유명한 슈테판 성당이 있다

 

성 스테판 대성당 St. Stephen's Cathedral

와... 크다...

1147년에 착공해서 1160년에 완공되었고

추후 14C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고딕양식으로 증축하여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어우러져있다고 한다.

 

내부도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 티켓을 구매해야하고

월~토 9:00~16:30, 일요일은 13:00~16:30 만 운영한다

외관이 너무 멋있어서 내부도 멋있을 것같다

낮이었으면 입장료 사서 들어가봤을듯.

 

정면

밤이라그런가 더 웅장해보인다

 

 

여기서 사진 찍으려면 사람을 포기하던지 성당을 포기하던지 해야한다.

그정도로 너무 커서 절대 다 안담긴다

나는 성당을 포기함 ㅋㅋㅋㅋ

 

어떻게든 0.5배울로 전경을 찍어보려고 노력했다 ㅋㅋㅋㅋ

유럽에서 본 성당중에 가장 큰 것 같다.

 

 

참고로 슈테판 성당 근처는 완전 shopping street이다

각종 기념품 샵과 비엔나에서 사면 싸다는 스와로브스키 샵도 있다.

 

오늘의 여행의 종착지는 바로 오페라하우스!

낮에 한번 다녀왔지만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야경 구경 하고 오늘 저녁에 상영하는 오페라까지 보기로 했다.

 

낮에 다녀왔던 오페라하우스 뷰포인트 포토스팟으로 출발!

(포토스팟은 이전 포스팅 참고)

https://shumw.tistory.com/131

 

오스트리아 빈 비엔나 여행- 국립 오페라 하우스 포토 스팟, 비엔나 3대 카페 '카페자허' 솔직 후

이전글에 이어서 벨베데레 궁전 구경과 슈니첼을 먹고 시티로 돌아와서 첫 목적지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Vienna Operahouse 오페라 하우스 도착 먼저 가까이서 오페라 하우스 건물을 살펴봤

shumw.tistory.com

 

이랬던 오페라하우스가 밤에는

 

 

와....

이래서 낮에도 밤에도 봐야한다고 했구나

할수있는 감탄사가 와 뿐이라 답답할지경 ㅠ

 

건물 아래의 가로등과 조명의 노란 불빛이 위로갈수록 옅어지며 밝아지다가 백열등같이 하얀 조명, 그 위에 청량한 에매랄드빛 지붕.

조명도 그라데이션이 되는거였나요

 

비엔나만의 감성이 확실히 있다

비행하며 많은 도시들을 가봤지만 비엔나는 top5 레이오버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페라 시작전까지 열심히 사진촬영

 

 

 

외부 감상은 이쯤 마치고

이젠 내부로 들어갈시간!

 

<오페라하우스 관람, 입장료, 꿀팁>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는 1869년 지어졌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오페라를 연주하는 음악홀이다.

거의 매일 작품이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오페라를 한편 감상하는것도 추천. 홀 내부도 진짜 예뻐서 진짜 한번 볼만하다.

티켓은 좌석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뷰를 포기하면 정말 저렴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신 현장결재만 가능하다.

단, 학생증이 있어도 나이가 일정 이상 넘으면 fully pay해야한다...또륵. 그 기준이 만 27세였던걸로 기억 ㅠㅠ

 

날짜와 시간, 어떤 오페라를 하는지는 오페라하우스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iener-staatsoper.at/en/season-tickets/events-tickets/

 

Events & Tickets

Als eines der international bedeutendsten Opernhäuser blickt die Wiener Staatsoper sowohl auf eine traditionsreiche Vergangenheit zurück als auch auf eine vielseitige Gegenwart: Jede Spielzeit stehen in rund 350 Vorstellungen mehr als 60 verschiedene Ope

www.wiener-staatsoper.at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옷을 좀 갖춰입고와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레스나 정장을 입고왔다.

 

우리는 뷰를 포기하고 제일 저렴한 좌석을 선택했다.

결론적으로는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은데 그 이유는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

 

오페라 하우스 외관만 멋있는줄알았는데

내부는 더 멋있었다. 고풍스러움 그 자체

쇤부른궁보다 더 멋있는것같다;;;

 

 

오늘의 극은 Wozzeck 

퇴역군인 Wozzeck과 그 주변인의 비극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걸 보고싶어서 골랐다기보단

오늘밖에 시간이 안되서 마침 상영하는게 Wozzeck 이었다.

 

제일 높은 곳 사이드 좌석=가장 티켓값이 저렴한 좌석

이런 항공뷰이다...ㅎㅎㅎ

좋게 생각하면 오케스트라가 잘 보인다 ㅎ

대신 무대는 잘 안보인다ㅜㅜ

 

사진에서 보이듯 관객들도 정장이나 원피스를 갖춰입고 왔다.

 

 

 

<오페라 하우스 감상평>

일단 내부를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티켓값이 아깝지 않았다. 비싸고 무대가 잘 보이는 좌석 대신 무대가 잘 안보이고 가장 저렴한 좌석을 구매했는데 차라리 잘됬다 싶었던게 Wozzeck 작품 자체가 인물의 비극과 아내의 외도, 살인 등 어두운 내용이라 음악이 모두 단조였고 음울했다. 극을 보는게 아주 pleasant 하지 않았음 ㅠㅠ.게다가 독일어로 공연하기 때문에 어차피 봐도 모른다. 대신 앞에 영어 번역이 되는 스크린이 있는데 (이마저도 극체라서 100프로 이해가 안됬다) 어느 순간 귀로 노래만 듣고 스크린 영어 자막을 보는 나를 발견했다. 이해가 안되니 결국 중간에 잠시 졸았다 ㅠㅠ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야가 좀 안보여도 1800년대 사람들이 관람했던 유서깊은 오페라 하우스에 앉아서 오케스트라 겸 오페라 감상한다는 점이 괜찮았다.

 

 

 

벨베데레 궁전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길고 길었던 비엔나 레이오버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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