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여행 1일차 시작
날씨 미쳤고
3월말 비엔나는 한국의 초가을처럼 공기는 쌀쌀하지만 햇빛은 쨍하고 화창해서 여행하기 너무 좋았다.
날씨가 사진을 뚫고 나온다
벨베데레 궁전에 가는 트램을 타려고 기다리는중
비엔나가 진짜 좋은게 트램타면 웬만한곳을 다 갈수 있고
약간 떨어져있는 궁전 몇개 빼고
유명한 스테판 성당이나 오페라 하우스 등은 거리가 가까워 시티 안에서 걸어서 관광이 가능하다
시티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벨베데레 궁전
D트램타고 10분이면 간다.
트램타러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다
트램 안에서 반가운 한국어가 들려서 보니 엄마와 이모와 딸이 같이 여행온것같았다
너무 보기 좋았다
벨베데레 궁전 도착!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벨베데레 궁전은 18C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다
바로크 양식은 인간 중심의 르네상스 양식에서 다시 한번 종교와 왕정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서 웅장하고, 곡선미가 있고, 장식적이고, 내부에는 파스텔톤의 신이나 천사 등 종교 관련 그림들이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몰랐던 건축사, 미술사 등등을 알 수 있어서 지식이 깊어지는 느낌이다ㅎㅎ
벨베데레 궁전은 지금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에곤 쉴레의 작품들도 여러 점 있다.
벨베데레는 벨베데레 상궁(Upper Belvedere)과 벨베데레 하궁(Lower Beledere)으로 나뉜다
보통은 키스가 있는 벨베데레 상궁만 많이 방문하고 나도 상궁만 갔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다. 유료이긴 하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때문에 오디오 가이드 필수!!!!
<운영시간>
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먼저 입구의 오른쪽으로 가서 티켓을 산 후 궁전으로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 가격>
벨베데레 상궁 입장료는 19유로
유럽 여행의 팁이라면 웬만한 입장료가 있는 곳들은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줄을 안서도 되고 가격도 현장구매보다 저렴함!
벨베데레 입장권도 온라인에서 사면 16.7유로로 훨씬 싸게 살 수 있다
그리고 국제학생증 할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벨베데레 하궁도 갤러리이고 입장료는 17유로(온라인 14.6유로)이다.
벨베데레 궁 안으로 입장
계단을 올라가면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파스텔톤의 신 그림들 ㅋㅋㅋ 이게 바로크양식인거군
천장화가 너무 멋있어서 계속 서서 쳐다봤다
한쪽엔 현장체험학습 나온 오스트리아 잼민이들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귀엽
어느곳이든 그러하듯 입구가 제일 예쁜것같다
첫인상의 중요성은 옛날사람들도 알았나보다.
오디오 가이드를 들고 본격적인 미술품 관람
곳곳엔 이런 조각들도 있다
딱봐도 프시케와 에로스같은 조각
화려하다 화려해
교과에서 많이 본 에곤 쉴레(Egon Schiele)의 작품들
에곤 쉴레의 작품들은 뭔가.. 너무 realistic해서 무서우면서 역동적이면서 날것의 그런 느낌?? 남들은 숨기고 싶어하는 밑바닥까지 다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그 작가만의 무언가가 확실히 있는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키스!!!!!
빛이난다....
와아..
어떻게 금을 섞어서 그림을 그릴 생각을 했을까?
실물로 보니 반짝반짝하고 더 영롱했다
그림 옆에 오디오 가이드 숫자가 있는데
그 숫자를 입력하면 설명이 나온다
한국어도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또다른 작품 Portrait of Fritza Riedler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자주 본것같은 그림들이 많았다.
이것도 굉장히 눈에 익은 작품이었다
Die Opferung Iphigeniens (1690-1691) 이피게네니아의 희생
Johann Michael Rottmayr (Austrian, 1654-1654)
열심히 오디오가이드 설명을 듣다가 그림이 너무많아서... 약간 포기하고 ㅋㅋㅋ 그냥 눈으로 슥슥 훑어보며 감상 시작.
중간에 이런 특별전시도 있었다
이게 뭐야.. 몰라.. 무서워 ㅠ
또 어디서 자주본것 같은 화풍과 그림
귀스타브 쿠르베 Gustave Courbet-Der Verwundate(A wounded Man 1866)
창밖으로 보이는 벨베데레 하궁과 아름다운 정원
Elena luksch makowsky- Der Zwerg(The Dwaft 1900)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서 뮌헨과 비엔나에서 활동한 작가 엘레나
칼 메디즈 Karl Mediz-Das lila Staatskleid. Frau von Birkenreauth(The Purple Robe. Frau von Birkenreuth 1891)
하콥 호브나타니안 Hakob Hovnatanyan-Naser al-Din Shah Qajar
이 그림은 오스트리안/유러피안의 초상화가 대다수인 벨베데레 궁전에서 눈에 뛰는 오리엔탈적 (아마 아라빅 무슬림 터키쪽?) 그림이라 인상 깊었다. 알고보니 작가가 아르메니안이었다.
그 유명한 나폴레옹 그림
오스트리아 왕가의 초상화들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초상
황제보다 더 유명한
대망의...
엘리자벳!!!!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인 그 엘리자벳 맞다.
비엔나 여행 후 느낀 점은 이 나라가 엘리자벳과 모차르트에 진심이라는 것
엘리자베트를 얼마나 좋아하면
엘리자벳의 진짜 이름을 딴 시시박물관이라는 전용 박물관이 따로 있는 정도였다
엘리자벳의 초상화는 벨베데레 궁전의 거의 마지막에 있다.
네에 중간 중간 복도에 뭔지 모를 이런 조소도 있구요
그림을 잘 감상하고 출구로 나오면 벨베데레 정원이다.
안에 있는 미술품들도 멋있지만 벨베데레 궁 자체가 정말 예쁘다.
정원을 걸어보는 중
여기가 벨베데레 하궁이다.
벨베데레 상궁이 너무 웅장하고 예뻐서 그에 비해 소박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비엔나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 스팟 하나 클리어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점심은 비엔나 로컬이 추천해줬다는 슈니첼 맛집에 가보기로했다.
벨베데레 궁전에서 걸어서 20분정도 소요
날씨도 좋고 그냥 걷기로했다ㅎㅎ
걸으면서 본 아름다운 비엔나의 street view
그렇게 도착한
비엔나 로컬 슈니첼 맛집
위너 비아즈 하우스 Wiener Wiazhaus
https://goo.gl/maps/tZreQBZak5VMwKBU9
그렇게 크지는 않은 오스트리안 레스토랑이다
딱봐도 여행객이 아닌 로컬들로 가득차보였다
독일-오스트리아-부다페스트까지 아우르는 그들의 소울푸드
굴라시와 슈니첼
슈니첼 시킬때 크랜베리 소스 추가할거냐고 물어보는데 꼭 추가하길 추천!!!
처음엔 돈까스에 뭔 크랜베리 소스인가 했지만
같이 먹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대 존 맛
행복해요
여기는 또다른 추천 맛집
가보지 못했지만 누군가 가본다면 후기를 꼭 알려주세요ㅎㅎ
그리고 여기가 또 맥주 맛집이다
낮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테이블이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ㅋㅋㅋ
맥주 종류가 5~6가지 정도 있는데
각각의 특징이 있다.
직접 양조를 하는것같았다. 맥주도 같이 꼭 마셔보길 추천!!!
****주의할 점은 카드 결제가 안된다
로컬 맛집은 현금 국룰인가
가끔 현금만 받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기때문에 유럽 여행할때 어느정도 유로는 꼭 가지고 다녀야한다.
벨베데레 궁전과 그 근처 슈니첼 맛집까지 이번 레이오버의 스타트가 너무 좋다
이제 시티로 돌아가서 구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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