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DAC 다카 방글라데시 비행 여행 레이오버(2) 승객들이 다 내린후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에 갈 버스를 타러갔다 그런데..... 비행한지 거의 1년 다되가는데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구린 버스는 처음봤다 진짜 너무 충격 시트자체가 너무 오래되서 너덜거리고 진짜 앉기싫게생겼다 ㅠㅠㅠㅠㅠ 이게 5성급 버스 셔틀버스인게 실화인가요?? 심지어 자리도 부족해서 한명은 불편한 의자펴는 자리에 앉아야했음 ㅠㅠㅠㅠ 더 놀랜건 공항에서 호텔까지 10분거리인데 교통정리가 1도안되서 1시간 걸려서 호텔 도착함 심지어 새벽 3시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과장같겠지만 진짜임... 도로가 어떠냐면 그냥 질서라는게 없음 차선이라는게 있는건지 없는건지 사방에서 몸빵으로 끼어듦 ㅋㅋㅋㅋ 차가 부서지건말건 상관 안하고 걍 몸으로(차로) 다 치면서 밀고 들어옴 혼돈의 카오스+깡패들임 .. 더보기 DAC 다카 방글라데시 비행 여행 레이오버(1) 350컨버전 받자마자 로스터에 찍힌 다카 그동안 안가고 잘버텼다ㅎ 비행도 비행인데 레이오버 즉 나라 자체가 너무 별로라는 얘길 많이들어서 마음단단히먹고감 일단 DOH->DAC 비행자체는 음.. 맥주에 미친자들이었다 바 엘디 무비스낵에서 바 안하고 엘디만 나갔는데도 그냥 바카트에있는 모든 맥주가 동났음 심지어 더블케이터링인데 ㅋㅋㅋㅋㅋㅋ 맥주 다음은 위스키.. 왜이렇게 술에 목숨거나했더니 방글라데시도 무슬림나라라 술이 굉장히 비싸다고 한다 자기나라에서 돈주고 못먹으니까 공짜일때 열심히 마시는것 ㅠ 아 그리고 보딩할때 짐도 겁나많음+자리못찾음 그리고 앉자마자 물달라고 ㅋㅋㅋㅋㅋ난리나서 그라운드에서 물로 라운드오브드링크함..ㅋㅋ 좋은점은 사람들이 picky하진 않다는것? 아 근데 비리야니에 환장하심.. -치킨.. 더보기 RUH턴 50분짜리 비행에 1. baby bassinate설치해달라는 손님 2. nobody help me when I need assistance라며 충전기 없는걸로 드라마 만드는 손님 3. You supposed not to heat up this. You gave me poision.-브레드 비닐 안에 있는데 힛업했다고 자기한테 독 줬다고 고나리하는 UK억양 팍팍 쓰는 손님 4.Do you want juice or water? 했더니(주스+물=인원수 딱 맞게 실림) I want juice AND water 라는 손님 4. final securing하는데 티달라는 손님 + 어떤 승객 노쇼해서 파이널에 파이널 콜링까지 하다가 그라운드 타임 1시간 늘어남 흠 이 정도면 진짜 별일 없었군 오늘도 평화로운 카타르 살이😌 더보기 퇴사 생각 들게 하는 잊을만하면 오는 비행권태기 비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잘한거 다 빼고(ex.쓰레기같은 로스터) 크게 세 번 정도 찾아온 비행 권태기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쓰려고 하는데 각각 권태기가 온 확실한 이유와 계기가 있었고 또 이에 대응하는 어떤 이유와 계기들로 앞에 두번은 어찌어찌 넘겼는데 이번 비행권태기는 더 이상 여행이 재미없어졌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와 메리트가 여행인데 거기서 즐거움을 찾지못하니ㅠㅠ 보통 사람이라면 기대되고 특별한 일정이될 여행을 너무 계속 가다보니 더 이상 특별하지가 않고 비행 자체에 대한 피로가 앞선다 ㅠ 유럽 어디를 가도 이제 그게 그거같고 가서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스테이 시간이 짧고 체력적으로 많이 소모된 후 도착한다는 레이오버 특성상 계획을 세우고 싶어도 하고싶은거 보고..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2) 기내로 들어와 자켓과 아이디를 정리하고 서비스 자켓과 캐빈 슈즈를 꺼내 비어있는 컴파트먼트에 넣었다. 나의 일일 선생님을 자청한 Ali를 따라다니며 Safety check과 Security search 하는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비행 몇개월 한 지금 생각해보면 Ali는 진짜 매뉴얼의 정석이었다. Life Jacket까지 아주 꼼꼼히 확인함) 다른 크루들과 함께 점싯에 앉았다면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었을 테데 이 비행기는 작디작은 A320 LA 시리즈.... 나만 제일 뒤 승객 좌석에 앉게되었다. 이게 또 여러 문제를 만들었는데 ㅋㅋㅋㅋ 승객들은 Seat belt sign이 꺼질때까지 앉아있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일어나서 서비스를 준비해야한다. 언제 일어날지는 기장님이 특정한 사인을 준다 근데 t.. 더보기 [비행일기2] 두번째 옵저버, F2가 모두 씩내고 안온 B787-9 ZED 솔로비행을 하기전, 트레이니들은 두 가지 타입의 견습비행을 해야한다 하나는 아일(복도)가 하나인 Narrow body fleet, 다른 하나는 아일이 두개인 Wide body fleet 이렇게 네로우와 와이드바디 두개를 각각 타보고 나서 찐 승무원으로 솔로비행을 할 수가 있다 저번 테헤란 비행은 복도가 하나인 네로우바디였다 이번 제다 비행은 복도가 두개인 와이드바디 B787-900 저번 네로우 바디 A320-LA에서 멀미로 고생을 했기때문에 이번엔 더 낫겠지 부푼 맘을 갖고 브리핑 오피스로 향했다 브리핑 오피스에 갔더니 케냐인 F1(비즈니스 클래스 승무원)한명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내가 오자마자 이 기종 미니멈 승무원이 몇명인지, 도어가 몇개인지 기초적인 질문들을 나에게 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 이 기종.. 더보기 [비행일기1] 실수투성이었던 첫 비행, 테헤란 옵저버 비행(1) 윙데이 후 첫 일정인 테헤란 옵저버 비행 첫번째 비행을 몇 없는 LA 시리즈 320을 받는바람에 (LA 시리즈: 단거리 비행용으로 쓰는 A320. 단거리용이라 스크린이 없어서 manual demo를 해야한다) 전날까지 열심히 기종공부와 서비스 플로우를 공부하고 짐을 싸고 유니폼 준비하고 ㅋㅋㅋㅋ 12시 넘어 잠들었다 세관 정보까지 다 쓸 정도로 씻차트도 진짜 열심히 썼다 짐 뭐싸야할지 몰라서 그루밍 매뉴얼까지 찾아보며 핸드백이랑 트롤리를 준비했는데 ㅋㅋㅋㅋ 기내에서 배고플까봐 알미라에서 장봐서 먹을거도 바리바리 싸가고 ㅋㅋㅋㅋ 그땐 몰랐지 크루카트와 크루씨리얼의 존재를 (매 비행마다 크루밀, 간식, 트레이가 실리는 크루카트가 있고 비행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우유, 바나나, 샌드위치 등이 간식으..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