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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버

핀란드 헬싱키 쇼핑리스트(2) 마리메꼬 아울렛 가격 Marimekko 카페테리아 Maritori 후기+텍스리펀, H&M, 연어 스프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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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민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
길 걸어다니면 열에 여덟은 마리메꼬 메고 있다.
그만큼 매장도 많지만 일반 매장에서 사기엔 가격이 좀 있다 ㅠ
그래서 일반 매장도 가보고
헬싱키에 있는 마리메꼬 아웃렛도 가보기로!
특히 마리메꼬 아울렛에 있는 마리토리 카페테리아가 존맛이라는 얘길 들어서 더욱 가보고싶었다.

마리메꼬 아울렛 위치

https://goo.gl/maps/cGFL3XCwi6skNzWE6

 

Marimekko Outlet Herttoniemi · Kirvesmiehenkatu 7, 00880 Helsinki, 핀란드

★★★★☆ · 의류점

www.google.com



레이오버 호텔인 래디슨 블루에서 M1 지하철을 타면 한번에 갈 수 있다.

Herttoniemi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어야하는데
눈때문에 온통 빙판길이라 걸어가는데 힘들었다

 

 

눈밭을 한참 걸어야해서 10분 거리를 20분 넘게 걸려서 걸어왔다
몇번을 미끄러질뻔하고 ㅠㅠ 2월의 헬싱키 쉽지않다 ㅠ
눈이 녹아서 빙판길이 됬는데 또 눈이 내려서 빙판길 위에 슬러쉬가 있는것 같다ㅜㅜㅋㅋ 엄청 미끄럽다

 

 

고난과 역경을 뚫고 드디어... 마리메꼬 아울렛 건물이 보이기 시작
간판이 너무 쪼그맣게 달려있어서 긴가민가했다

 

 

마리메꼬 아웃렛 외관. 드디어 도착했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마리메꼬 아울렛 카페테리아 마리토리(maritori)로 직진
직원들이 밥먹는 공간인데 외부인에게도 개방되어있다.
얼마나 맛있길래 소문이났을까 기대된다.

마리메꼬 아울렛 카페테리아 마리토리 Maritori

마리토리 전경. 벌써 보이는 예쁜 마리메꼬 식기들.
저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된다.

 

 

마리메꼬 아울렛 식당 마리토리 시간은 오전 10:30부터 오후 2시까지.
무한 샐러드바와 메인 하나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샐러드바만 먹으면 11.4유로
메인+샐러드바 13.4유로
0-2세 어린이(infant) 2유로
2-10세 어린이 7.9 유로


나는 메인+샐러드바 13.4유로를 결제.
메인은 일반 메뉴(고구마 스프+치킨파스타)와 베지테리안 채식메뉴 중 고를 수 있었다.
나는 당연히 논 베지로 ㅎㅎ

 

 



샐러드바를 먼저 갔다

 

예쁜 마리메꼬 식기에 담겨있는 음식들
음식 가지수가 많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던!
티슈까지 마리메꼬 ㅋㅋㅋ

 

진짜 미친놈이었던 이 디저트... 이름은 Lingonberry quark
부드러운 크림 치즈 요거트 같은 베이스에 린곤베리(Lingonberry) 라는 베리류가 들어있었다.
북유럽에서 주로 나는 과일인것 같다.
너무 맛있어서 직원 붙잡고 어디서 사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들이 만들었다고ㅠㅠㅠ 너무 아쉬워서 레시피까지 물어봤다 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담아온 한 상

 

 

거의 오프닝 시간 맞추서 왔는데 먹다보니 직원들도 식사하러 내려왔다.

 

 

근접샷

저 브로콜리 그릴 존맛...
빵도 쫀득하고 부드럽고 존맛 ㅠㅠㅠ
버섯 그릴도 존맛 ㅠㅠㅠㅠㅠ
오히려 메인인 치킨파스타가 좀 dry해서 안먹고 거의 남김.
고구마 스프도 그냥 쏘쏘... 유럽에서 나는 고구마는 우리나라 고구마랑 좀 다르다. 더 주황색이고 덜달다.
우리나라의 달달 부드러운 고구마를 생각하면 맛없다.

 

카페테리아 전경
뭔 회사가 이리 화기애애하냐 홍보 책자에 써도될듯



식사를 다 했으니 본래 목적인 마리메꼬 제품들 쇼핑을 하러 고고

마리메꼬 아울렛 내 매장

 

아니 진짜 뭐이리 예뻐?
디피도 너무너무 예뻤다.

 

100유로 넘게 사면 저 마리메꼬 에코백을 준다고 했다
100유로쯤이야 당연히 넘길 수 있지 ㅎ

 

 

마리메꼬의 시그니처 에코백들

 

대충 동전지갑들을 이렇게 던져놓고 팔고있었다. 사이즈별로 10유로~22유로


너무 예쁜 제품들 사이에 눈 돌아가던 중
가격을 확인했는데
어제 스톡만 백화점과 별로 다르지가 않았다....?

알고보니 마리메꼬 아울렛은
신상 구역/ 아울렛 구역
이렇게 2 구역으로 나뉘어있었다 ㅠㅠㅠ
확실히 할인 없는 신상 구역이 더 예뻤다

근데 저거 살거면 스톡만에서 샀지 왜 여기까지 온거냐구 ㅠㅠㅠㅠ
찐 마리메꼬 아울렛 구역으로 가봤다.


여기서 부터 아울렛 구역!

마리메꼬 아울렛 가격.
제품마다 각종의 이유로 여러 색깔의 스티커가 붙어있다.
초록색은 20프로, 파란색은 30프로. 보통 30프로 할인 제품이 제일 많았다.

할인이 들어간 마리메꼬 아울렛 제품들.
기분탓인지 ㅋㅋㅋㅋ 신상만큼 반짝반짝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쁘다.

 

 

이렇게 마리메꼬 디자인 패턴의 천들도 잘라서 판다.
손재주 있는 사람들은 천만 사서 뭔가 만들어도 좋을듯?
아니면 식닥보로 써도 예쁠 것 같다.
가격은 천 종류에 따라 다르다. 1미터에 15유로, 1미터에 44유로 등등

 

 

냅킨을 3.9유로에 팔고있다.

 

 

에코백은 원래 30유로인데 할인 후 20유로 정도. 대충 한화 27000원. 한국에선 5-6만원 선이라 거의 반값이다.

 

 

파우치 귀여워.. 근데 2000원짜리 다이소 파우치를 잘쓰고 있으므로 패쓰 ㅎ


자세히 보면 첫줄 동그라미가 일직선이 아니라 비뚤다

마리메꼬 디자인 특성상 저 동그라미가 시그니처인데, 만들다보면 동그라미가 비뚤어지는 경우에 B품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이 B품들을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파는거였다
그런데 마리메꼬가 디자인 브랜드인데 하자가 있는 디자인을 조금 싸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ㅠㅠㅠ
나는 outdated된 상품들을 싸게 파는건줄알았는데 흑흑

물론 outdated되서 싸게 파는 상품들도 있다.

 

 

이건 정품이지만 할인중. 근데 마리메꼬 느낌이 많이 안난다.

 

 

 

그나마 내 눈을 사로잡은 것들.

아무튼 B품과 재고 상품중 고르고 골라 그나마 제일 괜찮은 것들로 컵 2개씩 2세트, 접시, 에코백 2개를 구입했다.

 

 

열심히 포장해주심

 

 

거의 다 30프로 할인 들어감.

결제하던 중에...
캐셔 아주머니의 실수로 한 품목을 할인율 없이 정가로 살뻔했다
영수증 확인 안했으면 큰일났을뻔
담으면서 가격 꼭 확인해서 계산할 때 총 금액이 맞는지 확인하기!
여기까지 와서 할인 못받고 사는 불상사가 없도록

100유로를 넘겨 사은품 가방을 받았는데
그것도 이상한 형광 주황? 핑크? 색을 주는것이다.
내가 블랙 앤 화이트 없냐고 하니 그제서야 꺼내줌....
헬싱키 사람들 대부분이 정말 친절했는데
이 캐셔아주머니때문에 약간 기분이ㅠㅠ

 

 

마리메꼬는 텍스 리펀이 된다. 여권 꼭 지참하기!!!!! ★★★★★

 

<텍스리펀 방법>

마리메꼬는 글로벌 블루(Global Blue)를 통해 텍스 리펀이 되는데
텍스 리펀을 받겠다고 캐셔에게 말하면 내 여권을 받아 정보를 입력하여 텍스 리펀된 영수증을 준다.
영수증에 정보를 기입한 다음,(이름, 카드정보, 주소 등등) 공항에 있는 세관에서 도장을 받고 그것을 글로벌 블루 office 에 제출해서 바로 돈으로 받거나, 카드로 받거나 할 수 있다. 오피스를 못찾을 경우 글로벌 블루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유럽 어디서나 글로벌 블루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승무원이나 유럽 장기 여행자일 경우 다른 유럽 나라의 공항에 텍스리펀 서류를 제출해도 잘 들어온다.
FYI, 유럽에는 글로벌 블루(Global Blue)와 플래닛(Planet)이라는 큰 텍스리펀 회사가 있다. 내 경험상 플래닛이 더 빨리 들어왔다.

알차게 쇼핑을 마치고
시티로 돌아가려고하는데
눈이...미친듯이 오기시작했다. 그냥 눈이 아니라 눈 바람이...
과장없이 걸어가는 내내 눈싸대기(ㅋㅋㅋㅋ)를 맞았다

 

 

이렇게 눈내리는 빙판길에서도 자전거를 타는 헬싱키 사람들

안그래도 마리메꼬 아울렛 가면서 3걸음에 한번씩 넘어질 뻔 하고 너무 힘들어서
너네 어떻게 이 길을 걸어다니냐고 마리메꼬에서 만난 직원과 스몰톡 했는데
Get used to it 한것도 있고 신발에 감는 체인같은게 있단다. 역시 장비가 필요했다.


시티로 돌아 온 후...
눈 폭풍을 맞고 너무 춥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비니를 사기로 했다.
괜히 헬싱키 사람들이 패딩에 비니를 쓰는게 아니었다.
나는 패딩 모자있는데 왜 굳이 비니를 쓸지 궁금했는데
눈바람에 머리가 미친듯이 날려서.. 시야확보가 안된다.
비니로 머리를 고정해줘야 그나마 앞이 보임 ㅠㅠ

 

 

비니를 사러 스톡만 백화점 안에 있는 H&M에 왔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H&M이나 Zara같은 곳을 가면
그 나라의 특징에 맞는, 다른 나라 에이치앤엠이나 자라에 없는 아이템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참고로 이렇게 비니가 많은 H&M은 헬싱키뿐이었다^^

 

 

여러가지 써보는중.. 어떤비니를 샀을까요? ><

 


비니를 사고 스톡만 지하 1층 마트 안에 있는 Food Herkku Market에 왔다.

여기서 헬싱키에서 꼭 먹어야한다는 연어스프를 먹어보기로 했다.

 

 

 

맛있다!
우리나라가 밥에 국을 먹는다면
유럽은 빵과 스프를 먹는다.

연어 스프라는것이 좀 생소했는데,
토마토 베이스 같은 따뜻한 스프에 연어와 사워크림이 들어가서 먹자마자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한그릇 먹으니 우리나라의 국밥을 먹은것처럼 ㅋㅋㅋ몸이 풀리고 든든해졌다.
국민 음식인 이유가 있구만.

이렇게 길고 길었던 헬싱키 레이오버 두번째 날이 끝났다.
내일은 카타르로 돌아가야하지만 픽업 전에 열심히 나가서 관광하고 핀란드의 커피를 마셔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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