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합격 면접 후기- CV drop 합격 답변 예시, 애디튜드

(2019년 합격 후기입니다)

 

9월 7일 15시로 메일 인비를 받아서
서울에서 9시에 메이크업, 10시에 택시타고 수서역가서 10시50분 기차를 타고 13시27분에 부산 도착!
바로 코모도로 가려는데 앞에 다른 카타르 지원자들이 보여서 같이 택시를 쉐어하고 14시10분쯤 코모도에 도착했다.
옷만 갈아입었어서 1층 화장실에 가서 패디랑 손톱, 스타킹신고 구두 신고 가글하고 그루밍 정검을 했다
14시45분쯤 대기실로 갔는데 아직 2시조도 시작을 안했었다
그리고 급 떨리기 시작하여 인데놀 하나를 먹었다. 30~1시간쯤 지나니까 마음이 평온~
CV드랍 전 준비한 면접 전 프린트 한장을 가져가서 읽고 대답할 키워드와 애디튜드들을 계속 생각했다
 
 
저번이랑 달라진 점은
내가 리쿠르터2였는데
자꾸 리쿠르터들이 자리를 바꿔서
누가 내 리쿠르터가 될지 알 수 없었단것
한국인들이 리쿠르터 정보 공유한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나름 생각해낸 특단의 조치인듯 했다.
리쿠르터 이름부터 뭐 물어봤는지 까지 공유하니까 ㅠㅠ 형평성을 생각해서 이렇게 된건가?
 
무튼,
원래 오전대로라면 난 페이를 만났어야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내 머리 끄댕이를 잡고 최합을 시켜준
우리 수미언니 <333 스무디를 만나게된다 ㅠㅠㅠㅠ
진짜... 이번 부산채용에서
면접관과의 케미가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몸소 느꼈다 ㅠㅠㅠ
 
 
스무디 면접관 중 가장 오래되서 파워가 있고 한국인 좋아하고 이미지, 그루밍 많이 보기로 유명.
 
줄서서 기다리다가 내 앞앞 지원자들이랑 친해졌(?)는데 한분은 유명한 외고 출신, 한분은 유명한 호텔경영과셨는데 두명 다 빈손으로 나왔다 ㅠㅠ
 
내 차례가 되어 또각또각 미인대회워킹으로 들어가서
 
Good afternoon, I am so glad to meet you! 이렇게 하고 도큐먼트를 건냈는데
 
스무디가 받을 생각을 안하고 뭔가 하고 있었다
그래서 건냈던걸 다시 가져와서 조금 기다렸는데
 
Just give me a minute
 
이라고 말해서
 
Sure, take your time
 
이라고 하고 계속 웃으면서 배에 힘주고 어깨 펴고 기다렸다
 
스무디가 일을 다 끝내고 달라고 손을 내밀어서 a4로 된 세장을 먼저 주고, 사진을 따로 공손히 건네줬다.
 
스무디가 applicant ID를 입력한 다음
 
So tell me about yourself
 
라고 해서
I am _____. I am majoring in ____ at _____ University. Recently I participated ________(최근에 한 뷰티 관련 대외활동). So I am still really excited and surreal.
 
적고보니 진짜 아무말인데 ㅋㅋㅋㅋ 무튼 고개 끄덕 끄덕 해줬다. 
과외하면서 준비한 카페 알바, 서비스경험 이런 얘기 한 겨를도 없었다.
느낌상 길면 싫어할 것 같아서 정보 2개만 얘기했다.
 
그랬더니 Why do you want to be a cabin crew? 라고 했다
 
그래서 I did my internship at _____(여기서 내 CV보고 경험 확인) so I learned the general operation of the airline(고개 끄덕), and I found that my personality which is really bright and caring suit for this position(고개 끄덕).
 
이렇게만 듣고 인비 종이 젤 앞장 꺼내서 내 이름을 썼다!!!!! 이제 나한테 건내주기만 하면 되는데
 
How many left?이랬나? 갑자기 말해서 잘 안들렸는데 얼마나 남았냐는 말 같았다.
일단 인비 좀 주고 물어보지ㅋㅋㅋㅋㅋㅋ 밀당하는것도아니고 ㅠㅠㅠ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질문 다시 들으려고 May I beg your pardon?이러고 몸 숙이니까
 
Come closer! 이랬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 피부 보려고 가까이 오라고 한것 같다...)
그래서 좀 가까이 가서
 
글쎄.. 한 60명? 남았나?
이러니까 엄청 놀라면서 60명????
이래서 내가 어... 70명???
이랬더니 리쿠르터 넘버 2에 60명 있다고?
그래서 속으로 아 망했다 하면서
 
I am sorry actually I am not sure, I didn't count it Sorry 겁나 미안한 표정
 
지었더니 그냥 인비종이 건내줘서
 
Ohhhhh! Thank you for giving me this chance(쳐다도 안보고 고개 끄덕), I am so glad I'll meet you again, Thank you! 이러고 겁나 흥분해서 호다닥 나왔다
 
아 진짜 ㅋㅋㅋㅋ침착했어야 했는뎈ㅋㅋㅋ 담백하게 잘 하다가 마지막에 그 오버했다ㅠ
 
스몰톡 때는 침착해를 백번 외치고 들어가야겠다
 

내가 이번 면접 때 가졌던 attitude

: 담백하게 follower의 기질 최대한 보여주기. make a good response. positive energy, constant eyecontact, 억지로 웃으려하지말 것, two-way communication
 
 
 

이번 CV드롭에서 인비를 받은 이유! 합격팁은

1.면접장 들어갈 때 자연스럽게&자신감있게 뚜벅뚜벅 활짝 웃으면서 걸어들어간 것
 
2. 공손한 태도 유지. 면접관을 기다려 주거나 말하거나 들을때 몸을 앞으로 숙인다거나(눈치를 잘 봐야됨)
 
3. 준비한거 말 안하고(못하고 ㅎ) Be myself 했다
 
4. 너무 길지 않게 포인트만 적당히 말했다
영문과->영어 잘한다
뷰티관련활동->그루밍, 뷰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다
인턴경험->항공 관련 배경지식있음
성격->캐빈크루와 잘 맞음
 
5. 계속 미소 유지& 바른 자세
 
6. 오버하지 않았음. 예전엔 막 하이텐션으로 프랜들리하게 가려고 했는데(부산 와줘서 고마워! 이런 멘트 준비) 이번엔 그냥 필요한 말만 딱 했다
 
이렇게 쉽게(?) 질문 2개만 받고 인비 받은게 처음이라 정말 기분이 좋고 뭔가 쑤욱 뽑힐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별말 안했는데 인비 짜기로 유명한 스무디가 이렇게 쿨하게 인비를 준다고?
면접관 중에 제일 짬밥이 높은 스무디가 날 마음에 들어한건가? 하면서 앞으로 잘 풀릴 것 같고 시작이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합격 면접 후기 2탄)영어테스트, 암리치, 스몰톡, 스카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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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면접 합격 후기- 영어테스트, 스몰톡(Small talk)&암리치, 합격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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