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섬 세이셸 여행, 세이셸 갈만한 곳, 프라이빗 비치 Petite Anse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라는 세이셸
그중에서도 단연 예뻤던 Four Seasons Resorts의
Petite Anse
https://goo.gl/maps/4PE3JcCxyCkrwKHB6?coh=178571&entry=tt
비행하며 많은 바다를 가봤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페티 앙쓰
역시 예쁜곳은 어떻게 알고 포시즌스 호텔에서 선점을 해서 프라이빗 비치로 만들어놨다.
프라이빗 비치라 돈을 내거나 꼭 그 리조트에 머물러야하는거 아니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알아서 가서 명부 작성하니까 입장이 가능했다.
Petite Anse까지 가는 차량(택시)는 레이오버 호텔 로비에 말해서 구했다
보통 많은 아프리카 레이오버에서 투어나갈때는 크루들을 통해 알음알음 소개받거나 호텔에 얘기해서 해결하는편
오늘은 크루 4명에 에프오 1명까지 총 5명이 같이 나갔다.
F1크루 한명이 총대메고 arrange해줘서 이렇게 모였다 ㅎㅎ
이렇게 나서서 모은다는게 보통 귀찮은게 아닌걸 알기때문에 항상 고맙다.
차는 우리를 내려주고
돌아갈때 연락달라고 왓츠앱 연락처를 남기고 떠났다.
문제는 세이셸에서 포케파이가 안터졌다 ㅠㅠㅠㅠ
다행히 크루 한명이 인터넷이 됬기에 망정...
얘는 오레두 패스포트(카타르 통신사 로밍)을 쓴다고했다.
표지판을 따라 내려내려갔더니
Wow................
천국 맞네
눈앞에 펼쳐지는 예쁜 바다, 부드러운 모래, 쨍한 하늘에 그림같은 구름까지 완벽
한구석에 짐을 내려두고
수영하고싶은 사람은 수영을
비치타올깔고 책읽고 싶은 사람은 독서를
사진찍을 사람은 사진을
각자 시간을 즐겼다.
참 세이셸 포함 어느 바다를가든 선크림은 필수이다!!!
태양이 장난없이 내리쬐기때문에
sunblock을 발라도 화상입을지경
몸에 바르는건 헤프기때문에
레이오버가서 적당한 선스프레이 사는걸 추천!
영국 같은데 가면 5파운드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화장품류가 유럽이 싸다.
여기저기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사진을 다 찍고 물멍 하면서 해변을 거닐었다
바다가 진짜 예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에메랄드 빛과 찐 파란 빛인데
파도는 이렇게나 맑다
진짜 천국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까
그리고 모래 사이사이에 산호가 엄청 많았다.
해변까지 밀려왔으면 죽은산호(?)일텐데도 정말 하얗고 깨끗해보였다 물이 맑아서그런가?
어릴때 조개 껍질 줍듯이 ㅋㅋㅋ 산호와 조개껍질을 엄청 주웠는데
혹시나 이거 반출하면 불법인가 싶어서 그대로 두고왔다.
그뒤로 그늘에 누워서 바다감상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나는 그냥 누워서 바람에 나뭇잎이 이리저리 흔들리는걸 보고있었다.
세이셸 바다에서 보낸 모든 순간이 다 좋았다 ㅠㅠ
그렇게 세네시간쯤 비치를 즐기다가
저녁 비행이라 차를 불렀다.
생각해보면 이때의 나는 바다를 즐길줄 몰랐던 것 같다.
사진찍고 바다구경하고 해변 걸었으니 끝! 저녁 픽업인데 빨리 가야하지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물에 들어가는걸 서슴치않고
바다를 즐겼다가, 햇빛을 쬤다가, 책을 읽었다가, 잠을 잤다가 이 시간과 여유를 온전히 즐기던걸
한국이 빨리빨리 문화와 여유가 없다는걸
그리고 내가 너무나 당연하게 그렇게 치열하게 살고있었다는걸 카타르에 와서 많이 자각하는것 같다.
오늘의 크루들~~~ Had so much fun today!
이제는 돌아가야할 시간
하지만 나는 Seychelles back to back flight이 있지ㅎㅎ
See you very soon S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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