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12~14 캐세이퍼시픽 서울 채용이 있었습니다.
1. 면접 인원
시간은 9시타임, 10시타임, 11시타임 1시타임 2시타임 총 5타임으로 진행되었고
각 시간대별 30~45명 정도로 최대 인원으로 계산했을 때 총 675명 정도 면접에 참가했습니다.
2.채용 절차
면접은 2023년 11월 12월과 마찬가지로
준비해온 서류 등록- 그룹디스커션-파이널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채용 경향
이번 채용 역시 최종합격자 300명정도의 대규모 채용으로
채용 인원을 shortlist 하는 면접이기보다
면접관의 기준에 아닌 사람을 떨어트리는 방식의 면접이었습니다.
정해진 소수의 인원을 뽑아가는 에미레이트 면접 같은 경우에는 정말 명확한 기준이 있고(나이, 키) 답변도 좀 더 outstanding할 필요가 있지만
이렇게 아닌사람을 러프하게 거르는 채용일수록 그들이 원하는 range에만 들면 무난하게 합격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붙는것은 아니에요.
이번 면접의 특징은 그룹 디스커션에서 3분의 1 정도를 걸러서
ex. 30명 들어갔을 시 10명정도 탈락
사실상 디커에서 거의 당락이 결정되고 파이널에서는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탈락을 했습니다.
3분의 1 탈락이면 적지는 않은 숫자죠ㅠㅠ
4.캐세이퍼시픽 그룹디스커션 면접 기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유치원 아이 홍콩 여름 여행 계획짜기
-처음 유럽에 가보는 두 면접관 2주간의 여행 계획짜기
작년 11월, 12월 면접과 마찬가지로 디테일은 바뀔지언정 어떤 '계획을 짜는' 디스커션 주제를 주었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그룹 디커에서 떨어진 분들의 특징으로는
-그루밍이 잘 되어있지 않은 분(헤어, 메이크업, 의상)
-승무원 에디튜드와 맞지 않는 분(바디랭귀지, 표정)
-소극적으로 디스커션에 참여하신 분(의견 제시 거의 안하신분, 너무 샤이하고 confident 하지 않은 경우)
-자기가 해야할 말을 생각하다보니 디커 흐름을 못읽거나 상대의 말을 주의깊게 듣지 않은 경우
-어느정도 디커에 참여하긴 했지만 면접관 눈에 잘 안띄신분(엄청 적극적인 참여는 아니나 어느정도 말은 했는데 눈에 확들어오지않은분)
이 특징의 반대가 되면 디커 합격에 가까워지겠죠?
말을 적게하는것보다는 활발하게 참여하는 분들이 많이 합격하는 분위기였으며
그렇다고 말을 적게했다고 무조건 탈락한것은 아닌게
면접이라는것 자체가 면접관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말을 적게 했음에도 면접관이 봤을때 열심히 리액션하는 모습을 봤거나, 뭔가 좋은 인상을 주었거나 했다면 파이널로 가신것같아요.
바꿔말하면 어느정도 참여를 했음에도 grey zone에 있었다면 파이널로 못가신 분도 계십니다ㅠㅠ
그래도 캐세이는 어느정도 원하는 기준이 명확이 있는 회사같아요. 그만큼 준비하기도 수월하구요!
5.캐세이 퍼시픽 파이널 면접 기출
디스커션 통과 후 서류가 각 파이널 면접관에게 배부되어
파이널 면접관이 면접자를 호명하면 들어와서 1대1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남자 두 분과 여자 세네분? 정도가 계셨다고합니다.
인터뷰 질문은
-자기소개(Tell me about yourself)
-cv기반 질문(씨비 봤을때 제 기준 딱 이거 물어보겠다 싶은것들 위주로 물어봤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엄청 1차원적인 질문은 아니었어요)
-Why Cathay?
-너가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는?
-객실에서 아이가 우는데 앞좌석 손님이 컴플레인하면 어떻게 대처할건지
-마지막 하고싶은말/ 질문
-주어진 스크립트 읽기
**전직/ 현직일 경우에는 오히려 더 딥하게 파이널을 본것같아요
-이전 회사 왜 그만뒀는지/캐세이는 왜오고싶은지
-이전 회사 경험으로 캐세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점/ 서비스
-기내에서 demanding customer 경험 -> 뭘배웠는지
-승무원으로서 이루고싶은점, 캐세이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청사진
파이널에서 떨어지는분들의 특징은
정말 극소수였기때문에 떨어지는 분을 찾기 힘들었지만
이유를 찾자면 캐세이에대한 간절함이 없었거나/에디튜드가 좋지않은분/그 외 기타 이유는 면접관이 직접 말해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ex.다 좋은데 ~~점이 조금 부족한거같다. 다음에 다시 보면 좋을것같다
그리고 이번에도 전해받은 좋은 소식:)
캐세이퍼시픽 면접을 앞두고 1대1 멘토링을 신청해주신 학생분이 후기와 합격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ㅎㅎ
직장인이셔서 혼자서 준비하다가
면접 전 잘 준비하고 있는게 맞는지, 답변 방향은 어떤지 점검 차 수업을 신청해주셨어요
처음에 센텐스 슈팅, 파이널 위주로 수업문의하셨는데
캐세이 면접이 임박해서 신청해주셔서
캐세이 면접 절차인 그룹디스커션, 파이널 모의면접 및 피드백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대1 수업인데 디스커션을 어떻게 할수있을까 궁금하실수 있는데
항공사별 (이 경우에는 캐세이) 그룹 디스커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드리고, 면접관이 중점적으로 보는부분, 주의해야한 것들, 어떤식으로 말해야하는지를 설명드리고 저와 함께 디스커션 진행하면서 바로바로 피드백 드렸어요.
또한 어느 정도 영어실력이 있어야 외항사 면접을 붙을수 있는지 궁금해하셨는데
디스커션 함께 해보니 엄청난 고급 단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도 말하는 태도도 너무 좋으시고 피드백 드렸을때도 바로바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며 디커는 이정도면 무난하게 통과하겠다고 말씀드렸답니다:)
파이널 모의면접은 캐세이가 많이 물어보는 필수 면접 질문, 지원자의 CV를 봤을때 이 부분을 궁금해하겠다, 이부분 얘기를 듣고싶겠다 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물어봐드렸고 답변하는 부분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할지, 어떤 구조로 답변할지 등등을 정교하게 잡아갔습니다.
답변 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은(혼자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답변 or 준비는했지만 방향성이 다소 아쉽거나 부족한 답변) 제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며 경험을 끄집어내어 면접관들이 만족할만한 소재와 답변을 함께 만들어갔어요.
중요하지 않은 말을 길게하는것이 아닌
(이러면 오히려 마이너스... 면접관이 지루해지고 지원자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려요 ㅠㅠ)
지원자의 개개인의 경험과 백그라운드에서 면접관이 가장 듣고싶어할만한, 구미가 당길만한 답변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혼자서나 지원자들끼리 판단하기는 어렵기때문에 멘토링 수업 들어보시는게 효율이 좋으실거라고 장담드려요! (어떤 분은 제가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어떨까요? 할때마다 너무 좋다고 선생님 답변기계냐며 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기쁘게 후기 전해주셨어요 ㅎㅎ
1번은 CV관련 질문, 지원자 일 경험 관련된 질문으로 제가 이부분 물어보겠다 싶어서 연습했던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4월도 300명 정도를 채용해주며
계속 적극적으로 채용을 이어가는중이라 너무 고마운 캐세이퍼시픽
11월, 12월 디커에서 탈락했던분들도 이번 4월에 다시보셔서 많이 붙으셨더라구요
이미 작년과 올해 대규모의 채용이 있었기때문에 한번더 올까?
많은분들이 궁금해하는것 같아서요
현직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나름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캐세이 관련 Q&A에서 풀어볼게요
채용관련 긍정적 답변↓
1대1 멘토링, 카타르 정규반, 외항사 정규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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