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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버

뮌헨 3대 맥주 비교-아우구스티너 켈러 vs 호프브로이하우스+뮌헨 전철 지하철에서 카드 분실했다가 찾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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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3대 맥주로

1)아우구스티너 켈러 

2)호프브로이하우스 

3)뢰벤브로이 켈러 가 있다

 

 

이 중 가장 사람들이 많이가는 곳은 위치가 좋고 역사가 긴 호프브로이하우스이다.

그런데 맥주맛이 다 다르고 특징이 있다고해서 세 곳 모두 가보고 비교하고 싶었는데

아우구스티너와 뢰벤브로이 켈러는 위치가 살짝 떨어져있어서 스테이 시간안에 다 못갈것같아

호평이 많았던 아우구스티너 켈러와

시티 센터에있는 호프브로이하우스를 가보기로 결정!

 

**비교 총평은 제일 밑에

 

1.아우구스티너 켈러 (Augustiner-Keller)

아우구스티너 켈러 가는길

s반 전철 타고 München Hackerbrücke역이나 München Hbf역에 내려서 걸으면 된다.

 

München Hbf역에 도착!

 

올리오니까 보이는 dm

기다려 곧 털러가줄게><

ㅎㅎㅎㅎ

 

걷고 걸어 마주친 아우구스티너 켈러 표지판!!

그나저나 날씨가 왜이렇게 우충충한지... 하늘이 누런색이야...

 

아우구스티너 켈러 입장

 

입구를 잘못찾아서 뒷문으로 들어온 우리 ㅋㅋㅋ

 

 

점심이라 그런지 큰 홀은 비어있고 메인 입구 근처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다

평일 점심부터 맥주한잔 때리러 나온 독일인과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인테리어만 봐도 장식들이 오래되고 유서가 깊어보였다.

찾아보니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한것은 1812년,

지금의 레스토랑-비어가르텐 형태는 1896년부터 운영되었다고한다

19세기부터 운영된 맥주집에서의 맥주란

 

 

뒷쪽에 있던 홀

저녁이면 여기도 꽉 차겠지?

 

영어로된 메뉴판을 받았다

 

오늘의 메뉴, 런치세트, 샐러드, 수프,  치즈 스타터 콜드디쉬 베지테리안 등등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뭐시킬지는 이미 답정너였던 ㅋㅋㅋㅋ

슈니첼과 슈바인학센, 그리고 맥주!

 

웃긴게 ㅋㅋㅋ 맥주가 Beer 라고 써져있지않고 Drink라고 되어있었다.

독일인들에겐 그냥 drink인 맥주 ㅋㅋㅋ

맥주 메뉴는 5가지가 있었다. 시그니처로 보이는 아우구스티너 에델슈토프, 라들러, 둔켈 흑맥주, 밀맥주, 논알코올까지

맥알못이라.. 그냥 제일 위에있는 Augustiner Edlstoff - 에델슈토프를 주문했다

 

영롱한 자태

과연 뮌헨 3대 맥주의 맛은?

 

왜 1리터씩 맥주를 마시는지, 물 대신 맥주를 마시는지, 왜 아우구스티너 켈러가 인기가 많은지 바로 이해했다.

맥주인데 그동안 먹어본적없는 맥주맛

맛있는데 쓰지 않고 물같은데 술인데 그렇다고 과일향이 많이 나는것도 아니고 맥주에 충실한데 부담이 없는???

이걸 뭐라고 설명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냥 한마디로 술 별로 즐기지 않는 내가 마셔도 맛있다! 계속 마시고싶다. 꼭 와서 먹어볼만하다!

 

연이어 나온 음식들

 

학센 존맛..

진짜 진짜 부드러웠다

근데 속살은 먹다보면 질리고

크리스피한 껍질이 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

 

그리고 아우구스티너 켈러만의 학센 만드는 방식이 있는것 같다.

뭔가 좀 특이한 향신료 맛?? 같은게 났는데 잡내를 잡기 위한것 같다.

느끼해질때쯤 같이 나온 양배추 절임 한 입

맥주 한모금 하면

천국이 따로없다 ㅠㅠㅠㅠㅠㅠ

 

옆에있는 동그란 감자같은것은

그냥 찐 감자가아니라 밀가루와 섞어서 찐것같은?? 감자떡 식감이었다.

개인적으로 저 감자떡보다 슈니첼과 함께 나온 버터에 볶은것 같은 감자가 더 맛있었다.

 

행복해요 해피해삐

 

 

맛있게 먹고 시티센터로 돌아가서 관광을 하고 저녁에 호프브로이 하우스에 가보기로

태국에서 1일 2 마사지를 받는다면

독일에선 1일 2 비어가르텐ㅋㅋ

 

시티센터 가는길~

 

 

2. 호프브로이하우스 (Hofbräuhaus München)

시내에 위치한 호프브로이 하우스

마리엔플라츠 광장(Marienplatz)에서 도보 5분거리

 

내부는 아우구스티너 켈러보다 더 넓었다

줄설까봐 걱정했는데 이른 저녁에 와서 그런지 괜찮았다.

들어갔더니 한쪽에서 라이브 음악을 계속 연주하고있었다 ㅋㅋㅋ 분위기 최고

 

호프브로이 메뉴판

음식메뉴는 스킵..ㅎㅎ 어차피 학센먹을거쥬?ㅋㅋㅋㅋ 무슬림 나라인 카타르에 살다보니 매 끼니 돼지고기먹어도 부족해...

 

아우구스티너 켈러보다 맥주 종류가 몇가지 더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비슷했다.

호프브로이 오리지널, 호프브로이 흑맥주, 밀맥주, 시즈널비어, 라들러, 밀맥주에 레몬에이드를 섞은 RuB'n 등등

 

 

같이 나온 친구 한명이 비건이라 감자수프와 학센, 프레첼을 시켰다.

맥주는 호프브로이 오리지널 주문

여기 학센은 왜 양배추절임 안주는건데 흑흑 ㅠ

 

맥주와 학센 조합 ㅠㅠ 미쳤다

맥주+튀김류는 언제나 옳아

 

1589년부터 양조됬다는 호프브로이 맥주의 맛은!!!

음~~~ 아우구스티너 켈러보다 내가 아는 맥주 맛이 났다.

아우구스티너 켈러는 물같은 drink느낌이었다면 여기는 좀 더 술같은? 도수가 더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가 엄청 특별하다기보단 시원하고 freash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멈출수없는건 왜일까 ㅋㅋㅋ 계속 홀짝홀짝 들이켰다 ㅋㅋㅋ

 

 

행복해요.....

저녁되니 추워서 패딩입음

 

한창 먹으면서 크루들과 비행얘기 사는 얘기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옛날 복장을 입은??? 여자분이 바구니에 프레첼을 팔며 돌아다녔다 ㅋㅋㅋㅋ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이런게 재밌다.

내가 마치 중세시대에 살던 사람이 되어서 맥주를 마시는것 같았다.

 

 

 

갑자기 앉아서 라이브 음악 연주하던 분들이 홀을 돌아다니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 분들도 옛날 독일 의상을 입고있어서

중세시대 과몰입러됨 ㅋㅋㅋㅋ 호프브로이하우스 분위기가 너무 좋다

 

결국 맥주 한잔씩 더시킴

이번엔 밀맥주로 시켰다

조금 더 도수가 셌던것 같다.

이쯤 되니 분위기에 취해 이야기에 취해 ㅋㅋㅋ 맥주맛과 상관없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데스티네이션 얘기, 회사 얘기, 연애 얘기 등등 ㅋㅋㅋㅋ

 

오늘의 크루들!!

모자이크 너무 범죄자같은가ㅋㅋㅋㅋㅋ

Girls talk talk talk

 

 

맥주와 얘기를 즐기고 나가려고 하는데 

거의 만석이 되어있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게 독일인들의 삶이구나 ㅋㅋㅋ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옛날부터 있던 비어가르텐에서 맥주한잔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는 일상

 

Tmi로 수용인원이 몇천명은 되는것 같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 더러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깨끗했다 ㅋㅋㅋㅋ

한국은 술집 화장실이 너무 더럽다 ㅠㅠㅠㅠ 엄청나게 부어라 마셔라하고 토하고 그래서 그런가

 

나가다가 올려다본 호프브로이하우스 천장. 

맨날 성당에 있던 천장화만 보다가 맥주집 천장화 ㅋㅋㅋ 뭔가 서민적이고 재밌다 ㅋㅋㅋㅋ

 

저 분은 누구시길래 메인 입구 위에 걸려있는걸까?

뮌헨이니까 바이에른 왕국의 누군가로 추정해본다

아시는 분 댓글좀...

 

나갈때쯤 되니 길게 늘어선 줄

일찍 오길 잘했어

 

호프브로이에서 정산한거 보니까

학센 17.5

프레첼 개당 1.6

감자수프 5.5

맥주500ml 4.95유로

 

 

대망의 아우구스티너 켈러 vs 호프브로이 하우스

 

분위기: 호프브로이 하우스 승!

중세 바이에른주 주민이 되어 맥주 한 잔 마시러 온 것같은 느낌... 호프브로이하우스가 날 과몰입하게 만들어

길게 늘어진 테이블에 비집고 앉아 얘기하며 처음보는사람들과도 즐길 수 있는 환경

옆에서 연주해주는 라이브 음악

서버들도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돌아다니심. 관광 코스 중 한 곳으로도 손색없음

그에 비해 아우구스티너 켈러는 그냥 전통 맥주집, 레스토랑 느낌이 강했다

(어쩌면 아우구스티너 켈러는 점심때 갔고 호프브로이 하우스는 저녁에 가서 달랐을 수도)

 

음식: 아우구스티너 켈러 압승

호프브로이 하우스 학센 그저 그랬다ㅠㅠ 프레첼도 그닥...

아우구스테너 켈러 학센이 크기도 크고 겉바속촉에 소스도 맛있는 학센. 거기다 양배추절임도 줘서 진짜 맛있게 먹음

 

맥주: 둘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우구스티너 켈러가 더 맛있었다

 

가격: 비슷한데 호프브로이하우스가 조금 더 비쌈

 

결론: 맛은 아우구스티너 켈러, 분위기는 호프브로이 하우스

그런데 둘 다 특징이 있어서 그냥 둘다 가주세요ㅋㅋㅋㅋㅋㅋ

만약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면 시내에 있는 호프브로이 하우스라도 가는걸 추천!

 

 

 

+뮌헨 지하철에서 카드 분실 했다가 찾은 후기

 

아우구스티너 켈러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결제하려니 둔칸 카드가 없었다...

같이 나간 크루 카드로 일단 계산하고 ㅠㅠ 지하철역으로 돌아와서 인포메이션 센터에 얘기했더니

이름과 어떤카드인지(비자, 마스터) 물어보고 카드를 찾아줬다!!!

유럽에서 잃어버린걸 되찾을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너무 다행이었다 ㅠㅠㅠ

그 카드가 내꺼 맞다고하니까 신분증(여권) 보여달라고해서 이름 확인하고

어떤 종이를 주더니 거기에 사인을 하고 찾아가야한다고했다

보니까 분실한 물건, 내 이름, 수령해간다는 사인 이렇게 있었다. 그런데 찾아갈때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얼마냐고하니까 5만원인가 꽤나 큰 액수였다...ㅠㅠ 그래도 카드 재발급하는거보단 돈주는게 나으니까 알겠다고했는데

현금으로만 된다고 ㅋㅋㅋㅋ 내가 현금 없으면 어떻게하냐니까 atm가서 뽑아오랬다 

Atm은 또 어디서 찾지 약간 panicking 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었던 크루가

얘 여기 사는애 아니야 우리 관광객이야 뽑을수 있는 카드가 없어

이렇게 말해줬다

인포메이션 할아버지가 듣더니 쿨하게 사인해야하는 종이를 찢으면서ㅋㅋㅋㅋㅋㅋ 그냥 가져가~ 이랬다

종이 박박 찢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잃어버렸나 했더니 티켓 살때 결제하느라 카드 꽂았다가 티켓만 챙기고 그대로 꽂아놓고 간거였다 ㅠㅠ

맥주랑 학센먹을생각에 들떠서;;;

근데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일정 시간이 지나도 카드를 안뺴가면 삐삐삐삐삑 하는 엄청 큰 알람음이 나왔다 ㅋㅋㅋㅋ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분실한 카드 찾는 와중에도 어떤 사람이 꽂아놓고 가서 알람 울리는거 들음

그 알람이 나오기도 전에 티켓만 챙겨서 쌩하니 가버렸던 빨리빨리의 민족

그래도 벌금(?) 도 안내고 카드도 무사히 찾았으니 해피엔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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