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여행 레이오버 2일차- MUST GO 뮌헨 레지던츠 관광, 소소한 독일 일상, 가보고싶은 영국정원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Haidenauplatz에서 트램을 타고 시티를 가보기로했다
12시 20분 웨이크업콜, 13시 20분 픽업이기에 오전 8시부터 부지런히 나갔다
8시에 나가서 9~11시 레지던츠 둘러보고 호텔 돌아와서 웨컵콜 받고 준비하기로.
보통 크루들은 이정도 스케줄이면 잘 안나가지만 ㅋㅋㅋㅋ
나는 이번에 비행오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다니는 편이다.
오늘도 의식의 흐름 관광 고고
뮌헨 레지던츠를 가기 위해 내린 트램 정류장 근처에서
맛있어보이는 빵집을 발견했다
공복에 오전이라 홀린듯이 빵집에 들어갔다
맛있어보여 ㅠㅠㅠㅠ
독일은 프레첼이쥬
뭔가 무맛인것 같은데 맛이 있다 ㅋㅋㅋㅋ
어제는 택시가 벤츠더니 오늘은 경찰차가 BMW이다
독일의 약국
보통 오쏘몰 많이 사간다
그냥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봄
한쪽에 바이오더마를 팔고있었다
저렴하면 사가려고했는데
올리브영 할인하면 한국이 더 싼듯
파이프 가게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감성이라 신기하다
마리엔 광장 Marienplatz
오늘 또 보는 마리엔 광장
참 어제 마리엔 광장 맞은편에 굉장히 긴 줄이 있어서 뭔가했더니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관련된 줄이었다
서명을 하는건지, 난민들을 위한 지원품을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길게 늘어진 줄을 보며 전쟁중인게 실감이났다 ㅠㅠ
마리엔 광장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볼 수가 있었다
건물 자체 안으로 들어갈 순 없었지만 (들어갈 수 있는데 내가 제대로된 입구를 못찾은거일수도)
건물 밖을 구경하는건 가능했다.
벽 곳곳에 이렇게 고통스러운 인간(?)의 모습이 박혀있었다
이게 뭐지 ㅠㅠ 인간이 아니라 악귀인가
흠... 뭔지 모르겠지만 착하게 살자...
뮌헨 레지덴츠 Munich Residenz Royal Palace
다시 보는 뮌헨 레지던츠!
어제는 닫혀있던 이 곳을 들어간다 ㅎㅎ
입장료 구매하고 들어가면 시작 전에 짐을 맡기는 곳이 있다
입장료 9유로이고 18세 이하는 무료이다
짐 맡기고 번호표 하나 받아서 가벼운 몸으로 감상 준비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 가능하니 꼭 챙기기
한국어도 있다. 방이 너무 많고 다양해서 오디오 가이드 필수이다.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 4시 기억하세요 ㅠㅠㅠ
들어가자마자
와아-
탄성이나왔다
이렇게 화려할수가 있나
이후에 뮌헨 레지던츠를 다 돌아봤지만
입구의 이 복도가 가장 예쁜 것 같다
사진 더 찍을걸 후회했다 ㅠㅠ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암석같은 전시물을 지나
(진짜 크다. 0.5배율로 찍어야 겨우 전체가 보인다)
또다른 홀에 도착
천장화 디테일이 미쳤음...
어떻게 천장에다 저렇게 그림을 그렸을까
드디어 보는 칸칸이 방들
여기는 그림그리는 방이었나보다
집(?)안에 교회도 있는 바이에른 왕국 클라스
여기는 음악실
두 대의 하프가 눈에 띈다
곳곳에 조각상들도 많다
선대 왕들이나 가주들인것 같다.
여기서 무도회 같은걸 열었으려나
왕궁 안 속 성당 2
천장의 조각들이 와우
천장화도 저걸 어떻게 했지 싶은데
이건 정말 어나더레벨이었다
화려함의 끝판왕
각 방의 샹들리에들도 제각각 다르고 멋있다
각각의 방들을 다 감상하고 나면
박물관 처럼 이런 전시품들도 있다
울엄마 예쁜 접시 좋아하는데
금 식기라니
화려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뮌헨 레지던츠와 박물관 세션까지 보고나니
과거 바이에른 왕국이 얼마나 위세를 떨쳤을지 짐작이 됐다
정신없이 보다보니 벌써 끝났어 ㅠㅠㅠㅠ 아쉽 ㅠㅠ 더보고싶은데
이제 맡겨둔 짐을 찾으러 가야지
exit으로 나왔더니
그리스 로마신화 어딘가에서 본것같은 동상이 있었다 ㅋㅋㅋ
얘를 뭐라고하더라 염소와 인간이 반반 섞인 종족이 있었는데.. 이름이 판이었나?
어제본 국립극장과 동상
의 맞은편 National theater 정류장에서 호텔로 돌아가기 위한 버스를 타야한다
돌아가는 길에 미리 봐둔 맛있어보이는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커피와 빵을 사서 비행 전에 먹을 예정
먼저 스페셜티 커피를 판다는 작은 커피 바를 갔다
Sorry Johnny Kaffeebar
https://goo.gl/maps/oarFNcmhDk28kZ7T6
메뉴판 봐도 그냥 라떼를 시키는 편
라떼 3.2 유로
파스타나 파니니 등 먹을거리도 팔고있었다
계산하는데 cash only 라고..^^
마치 나를 당연히 현금 없는 여행객으로 보고 현금 없음 나가~ 이런 뉘앙스였다 ㅋㅋㅋ어이없엉... 주인이... attitude가 좀 있었다 ㅎㅎ
다행히 유로가 조금 있었기에 망정
아직도 유럽 곳곳은 현금으로만 받는곳이 많다
북유럽은 오히려 현금내면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인데
나라마다 이렇게 문화와 경향성이 다른게 참 재밌다
카페에 이어 미리 봐둔 빵집
Bread and confectionery Neulinger
https://goo.gl/maps/4YrGdTNNMyRjrVic7
저 떠먹는 피자? 라자냐 같은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라자냐 냐고 물어보니까 그게 아니고 어쩌고저쩌고 음식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당췌 못알아듣겠다...
점원도 답답했는지 메모장에 써줬다
'Ratatouille-auflauf mit polenta'
라따뚜이 폴렌타(옥수수 가루 폴렌타로 만든 라따뚜이)
이럴땐 그냥 먹어보는거지 뭐 ㅋㅋㅋ 한 조각 주세요!
크로와상이 왜이렇게 힘없게 생겼지..?ㅋㅋㅋㅋㅋㅋ
크로와상 처돌이인데 독일 크로아상은 잘 모르겠다 ㅎ...
독일은 이런 loaf 빵이 맛있는듯
커피와 breakfast 메뉴도 팔고있었다
französisches frühstück(French Breakfast)
haidhausen frühstück(Munich Breakfast)
베이커의 아침 등등
쌀쌀한 초봄 낮
베이커리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하는 유럽 감성 좋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야할시간... 흐규규
벌써 눈에 익어버린 메리어트 호텔 주변
방에와서 테이크아웃 한 따뜻한 라떼와 라따뚜이 개시
라따뚜이는 그렇게까지 내 취향은 아니었다
토마토소스를 넣은 으갠 야채 죽?ㅋㅋㅋㅋㅋ 뭔가 다같이 한데 넣고 끓인것같은 맛이었다
그래도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라 호다닥 먹었다
엄마랑 영상통화하면서 먹고 유니폼입고 비행 준비
호텔 룸서비스에 크루 전용 메뉴가 있었지만 관광하느라 호텔에 붙어있질 않았다 ㅋㅋㅋㅋ
마지막 뮌헨을 눈속에 넣어둔다
크루버스에 픽업 당해버렸다...
카타르로 돌아갈시간 ㅠ
둘쨋날까지 시티 나가서 뮌헨 레지던츠 본게 신의 한수였다 ㅎㅎ
이렇게 알찬 여행같은 레이오버 보내면 기분이 너무 좋다
1박 2일 꽉꽉 채운 뮌헨 레이오버 끝!
+이번엔 못갔지만 다음엔 꼭 가보고싶은 잉글리시 가르텐
English Garden Munich
다른 크루들이 다녀온것 봤는데 넓은 초록 풍경에 눈이 정화될것같던
날씨 좋으면 강에서 수영하기도하고 서핑도하고 여름에 꼭 한번 방문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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