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플라이두바이 본사 대면면접 최종합격 디테일 후기, 면접기출질문, 합격팁 공유
안녕하세요~
2024 플라이두바이 최종합격 면접 후기 중 제일 처음 1차 후기만 쓰고 시간이 꽤 지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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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라이두바이 최종합격 후기, 면접 절차(1), bcca 1차 면접 합격 팁
내일부터 1차 면접을 시작하는 플라이두바이작년~ 올해 초에 걸쳐 채용했던 면접에서 최종합격하여 후기를 써보려고합니다사실 플두 좋다 좋다 말만들었지어떻게 좋은건지, 데스티네이션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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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학원 면접 이후로 영어테스트&하이어뷰, 플두 본사 면접관과 비디오 면접을 거쳐 최종 플두와 대면면접을 진행하는데요
순서대로 합격 후기를 쓰려고했으나.. 그사이 면접이 꽤나 진행되어.. 더 빨리 써서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ㅠㅠ
이번 채용의 파이널 대면면접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플라이두바이 본사와 최종 대면면접 포스팅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면접 대상자 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2024 플라이두바이 승무원 최종 대면 면접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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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플라이 두바이 최종 대면 면접은 1월 27일, 28일 양일간 이루어졌습니다
30여명 되는 최종면접 대상자들을 나누어 27일, 28일 이렇게 면접을 보았어요.
면접장은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홀리데이인이었습니다.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쪽으로 나오면 바로 위치해있어요
처음에 입구를 못찾아서 약간 헤멨다는.. 역시 면접장엔 미리미리 가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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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인에 도착하면 로비 쇼파에서 대기하라고 안내를 해줘요.
bcca 학원 관계자분들께서 오셔서 면접 진행을 도와주십니다.
면접이 시작 전까지 이렇게 지원자들끼리 둘러앉아 수다도 떨고 어피도 한번 확인하고 마음도 가다듬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전체 인원 모두 인솔하여 프레젠테이션룸으로 데려갑니다.
감동적이었던게 플두측에서 프레젠테이션룸에 지원자들을 위해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뒀더라구요
가족적인 회사라더니 이런 배려도 있나 싶어서 플라이두바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날은 남자 지원자가 세 분 정도 있었습니다.
남승을 아에 안뽑는 회사도 있는데 30몇명의 지원자 중 제가 참여한 날만 3명의 남자분이 계셨으니 플두는 나름 남자승무원도 많이 뽑는 회사인것같아요.
면접절차1. 프레젠테이션 룸에서 CV드랍, 키, 몸무게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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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모여있다가 다같이 프레젠테이션 룸으로 입장합니다
자리에 물도 하나씩 세팅되어있고(갓플두...) 짐은 뒤쪽에 두고 각자 준비해오라고한 서류를 가지고 오른쪽에 앉아있는 면접관들에게 제출하라고 해요.
CV드랍하면서 가벼운 스몰톡을 합니다.
이름이 뭔지, 서류를 잘 가져왔는지 체크하고, 전에 이런일 했는데 왜 플두? 등의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떨어트리지는 않고 정말 이미지+스몰톡을 위한 스텝인것 같아요.
서류를 제출하고나면 키, 몸무게를 측정합니다
키 몸무게 측정을 도와주는 면접관이 따로 있는데
어떤 지원자분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싶으셨는지 키 몸무게 측정하는 면접관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시더라구요
그런데 면접관분은 딱히... 별 대답없이 키 몸무게 잰것 종이에 적으시고 다음사람 오라고 부르더군요..ㅠㅠ
플두 면접관과 첫 대면 자리라 잘 보이고싶고 긴장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스텝은 거의 attendance check같은 느낌이라 너무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절차2. 플라이두바이 관련 프레젠테이션
모든 지원자들의 서류를 다 콜렉하고 나면 각자 자리에 앉아서 플라이두바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절차가 자매회사인 에미렛이랑 좀 비슷한것같기도하구요?
플라이두바이가 몇년도 설립인지, 몇 대의 항공기가 있는지, 어떤 항공기를 도입하기로했는지 이런것들을 중간중간 지원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더라구요.
알면 자신있게 좋은 에디튜드로 대답하시고 꼭 대답을 못해도 합불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플라이두바이가 베이스로 있는 두바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면서
중동의 날씨에 대해 아는사람?
이렇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어요
중동베이스 전직이신 분께서 자신의 경험으로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이 스텝들은 합불에 큰 영향이 없기때문에 그냥 좋은 태도로 프레젠테이션과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경청해주시기만해도 됩니다. 중동 안살아봤어도 괜찮아요. 전직/현직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플라이 두바이의 베네핏 관련해서도 프레젠테이션 해줍니다
기본급 및 비행수당은 얼마인지, 하우징 얼로원스는 얼마인지, 직원티켓베네핏은 어떤지 자세히 설명해줘요
이때 환한 미소와 우와~~ 리액션도 잘 해주세요.ㅎㅎㅋㅋㅋㅋ
설명하는 직원 입장에서도 우리회사 이렇게 좋다 대단하지~~?! 하는데
반응이 별로 없으면 분위기가 가라앉으니까요 ㅠㅠㅠㅠ
최종 대면 면접에 참여한분들은 이미 온라인으로 면접관과 파이널을 거쳐 합격한분들이 오신것이기때문에
이 중에 몇명만 뽑아갈거야! 이런 느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봤을때 괜찮았는데 정말 하자없는지(?) 확인차 대면을 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면 전반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절차3. 온라인 영어테스트 및 수학 테스트
프레젠테이션이 다 끝나고나면 온라인으로 무슨 테스트를 본다고해요(여기까지와서 또 온라인 테스트 휴우 ;;)
문제 풀 모바일을 가져와서 스캔해서 문제풀라고 합니다.
조금 특이한게 시차 계산하는 산수 문제도 있더라구요
근데 문제를 잘못냈는지 답이 없는 문제도 있었어요;;;
그 한문제때문에 제출 못하고 끝까지 고민했는데
나중에 지원자들끼리 얘기해봐도 예를들면 답이 숫자 4인데 4가 선택지에 없더라구요
틀려도 다같이 틀리지 싶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온라인테스트로 떨어진 사람도 없는것 같았어요.
온라인 테스트 다 끝난 사람은 로비가서 다시 기다리라고 하고 다과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으니 please serve yourself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로비에서 기다리고있으면 bcca 학원 관계자분들께서 오셔서 조를 나눠주세요
한 조당 8명정도로 3조로 구성되었고
첫번째 조부터 그룹디스커션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절차4. 그룹디스커션
CV드랍 키 몸무게 체크와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테스트를 거쳐 드디어 개인의 역량을 보여줄수있는 그룹디스커션을 했습니다. 대면면접의 가장 중요한 파트입니다. 아까까지 좀 힘을 빼고 참여했다면 여기서는 좋은 자질을 많이 보여주셔야해요!!!
그룹 디스커션은 완전 CRM형식의 액티비티였습니다
CRM은 crew resource management의 약자로 항공업계에서 승무원들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및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이에요. 카타르항공 트레이닝에도 이 CRM 코스가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의사소통과 팀워크, 명확한 상황인식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안전사고가 났을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죠.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는데 플라이두바이가 이 crm을 차용해서 competent한 승무원이 될 수 있는지 보려고 하는것 같았어요.
조 마다 디테일한 문제유형은 달랐지만 기본적으로 특정 상황+이를 해결하기위해 다양한 옵션중 무언가를 골라야하는 상황을 주었습니다. 각자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 정하고, 나중에 그룹으로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어떤 옵션을 선택할지 결론을 도출하는 형식이었어요.
저희 조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난파된 상황(디테일한 정보들을 많이 줘요 북쪽 몇미터에는 다른 섬이 있고, 난파된 섬에는 야생동물이 살고 등등. 이런 디테일들을 잘 기억해뒀다가 옵션 고를떄 근거로 말하면 내 답변이 더 설득력있겠죠?) 그랬을때 가져갈 수 있는 장비가 큰 장비와 작은 장비가 있는데 큰장비는 2가지를 고를 수 있고 작은 장비는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이 중 무엇을 가져가겠는가? 가 액티비티였습니다
장비는 생수, First aid kit, knife, rope, 위치를 나타낼수있는 flare 등등이 있었습니다.
면접관이 각자 어떤 장비를 선택할지 고를시간 1분을 주고,
1분 후에 각자 자신이 선택한 물건이 무엇인지와 그 이유를 쉐어링하라고 했어요.
제일 오른쪽에 계신분부터 차례대로 물건과 이유를 발표합니다
***이때 답변을 잘 들어야해요. 왜냐하면 나중에 최종적으로 물건 고를때 00가 말했다시피 이런 이유로 이거이거 고르는거 좋을것같아 or A를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유로 골랐는데 그 기능은 B 장비와 겹치니 C를 가져가는건 어떨까?
이렇게 디스커스를 하며 내가 상대방의 의견을 잘 경청했다+동시에 내 의견도 효과적으로 피력한다는걸 보여줄 수 있거든요.
이렇게 팀원들의 의견들을 듣고 디스커스하면서 하나로 모아 큰장비 2개와 작은장비 3개를 최종으로 고르면 액티비티는 끝이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않고..ㅎㅎ 이 조는 그래서 최종 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이 장비는 왜 선택하지 않았는지 등등을 꼬리질문했어요. 꼬리질문까지 마치면 그룹디스커션이 끝이 납니다. 끝나고나면 진빠지는것까지 정말 crm그 자체였습니다..ㅋㅋㅋ
절차5. 영어지문읽기
그룹 디스커션을 끝내고 나면 이제는 한명씩 들어가서 보여주는 영어지문을 편하게 읽으라고 시킵니다.
드디어 면접관과 1대1로 있을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아까 디스커션에 비하면 너무 간단한(?) 면접 절차라 여기서도 크게 떨어트리려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영어지문 길이도 상당히 짧은 편이었고 내용은 기내방송처럼 기내와 관련있는 간단한 지문이었어요.
그동안의 플두 면접 절차를 거쳐서 여기까지 오신 분이라면 절대 읽으면서 절거나 단어를 모르거나 하는 지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받은 지문은 캐빈 시큐어링하는 PA와 유사했습니다.
이렇게 정말 길고긴... 플라이 두바이 모든 면접 절차가 끝났습니다.
온라인 final 면접을 거쳐서 온 지원자들이라 다들 잘하셨던것 같고, 실제 대면면접에서의 탈락자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곧 플라이두바이 대면 면접 보실 지원자님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